수도권 아파트 분양가, 1년 만에 1억원 올랐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도권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1년 만에 1억원이나 뛴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는 같은 지역 내에서도 몇 달 만에 수천만원씩 분양가가 오르는 현상이 목격된다.
이어 "최근 수도권의 59~84㎡ 분양가가 8억~9억원대에 나오는 곳들이 늘어난 만큼 주변 시세와 비교해가격 경쟁력이 있는 단지를 꼼꼼히 따져보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4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전년 12월 대비 12.29% 상승한 1736만원이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2434만원으로 1년 새 314만원 올랐다. 전용면적 84㎡ 기준 약 1억원 늘어난 셈. 이는 최근 공사비가 급등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철 스크랩 가격은 톤당 42만6000원으로 전월대비 2만8000원 올랐다. 2월 들어 수도권 레미콘 공급가격도 5.6% 인상된 9만3700원을 기록했다.
업계는 인건비도 오르고 고금리까지 겹치면서 최근 4년 새 건축물 공사비는 약 30% 오른 것으로 추산한다.
이 같은 여파에 착공 실적도 눈에 띄게 줄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누적 착공 물량은 전년대비 45% 이상 줄었다. 분양 물량은 전년도의 3분의1로 쪼그라들었다.
수도권에서는 같은 지역 내에서도 몇 달 만에 수천만원씩 분양가가 오르는 현상이 목격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물가가 계속 뛰는 현재의 경기 상황으로 볼 때 분양가 인하는 쉽지 않다"고 짚었다. 이어 "최근 수도권의 59~84㎡ 분양가가 8억~9억원대에 나오는 곳들이 늘어난 만큼 주변 시세와 비교해가격 경쟁력이 있는 단지를 꼼꼼히 따져보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월급 240만원 중 170만원 적금"…양세형, 재테크 비법 - 머니S
- 장나라, 이 얼굴이 40대?…미모도 데일리룩도 상큼뽀짝 - 머니S
- '영국남자' 조쉬♥국가비 임신, 결혼 9년 만 부모된다 - 머니S
- [비즈S+] 리튬 가격 바닥론 솔솔… 양극재업계 반등 시점은 - 머니S
- 신세계건설, PF 보증 2000억원 추가… "그룹 지원 절실" - 머니S
- 레드벨벳 조이, 우아하고 세련된 브라운 니트룩 - 머니S
- [특징주] 베셀, 삼성전자 AGI 반도체 개발… AI반도체 핵심 사업 참여 부각 - 머니S
- 포스코그룹 권력 지각변동… '부산대' 지고 '금속공학' 뜬다 - 머니S
- "돈은 내가 1000배 많아"… 황정음, 남편 불륜설 인정하나 - 머니S
- [속보] 유명 작곡가 겸 PD 신사동호랭이…숨진 채 발견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