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폼 좋았는데 또 부상...'8경기 8골' 물 오른 회이룬, 근육 부상으로 2~3주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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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무스 회이룬이 부상을 당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회이룬이 근육 부상으로 인해 토요일 예정된 풀럼과의 프리미어리그(PL)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발표했다.
맨유는 아탈란타에 7,200만 파운드(약 1200억 원)라는 거금을 들여 회이룬 영입에 성공했다.
회이룬은 토트넘 홋스퍼전을 시작으로 6경기 연속 골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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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라스무스 회이룬이 부상을 당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회이룬이 근육 부상으로 인해 토요일 예정된 풀럼과의 프리미어리그(PL)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발표했다.
2003년생의 어린 유망주다. 덴마크 출신으로 코펜하겐을 거쳐 아탈란타에서 잠재력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32경기에 출전해 9골 2도움을 올리면서 주목받았다.
여름 이적시장 동안 맨유가 영입한 선수들 가운데 가장 관심을 모은 선수 중 한 명이다. 최전방 고민이 거듭됐던 맨유는 회이룬에게 제안을 건넸다. 회이룬 역시 꿈에 그리던 PL 입성을 위해 맨유를 선택했다. 맨유는 아탈란타에 7,200만 파운드(약 1200억 원)라는 거금을 들여 회이룬 영입에 성공했다. 등번호도 11번을 달고 많은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개막 후 회이룬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부상 탓에 시즌 초반까지 결장했다. 이후 아스널전에서 맨유 데뷔전을 치렀지만,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다. 침묵이 점점 길어졌다. 기다림 끝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맨유 데뷔골을 기록했고, 이어진 갈라타사라이와의 2차전에서도 멀티골을 달성했다.
코펜하겐전에서도 멀티골을 넣었지만, 리그 데뷔골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공교롭게도 맨유는 마커스 래쉬포드와 안토니 등 공격진들이 부진에 시달렸다. 맨유는 빈공에 시달렸고 성적도 점점 곤두박질치기 시작했다.
'0골 공격수'라는 오명을 낳은 회이룬. 리그 후반기가 시작되고 급격히 살아났다. 24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에서 첫 리그 득점을 성공시켰다. 이후부터 눈에 띄게 득점력에 물이 올랐다. 회이룬은 토트넘 홋스퍼전을 시작으로 6경기 연속 골을 이어갔다. 자신감이 붙으면서 최근 공식전 8경기에서 8골을 몰아치고 있다.
그러나 부상으로 인해 흐름이 끊기게 됐다. 맨유 역시 회이룬의 부활과 더불어 후반기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었다. 최근 리그 5경기 4승 1무로 무패행진을 달리면서 리그 6위에 올라 있다. 4위 빌라와 단 5점 차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딸 수 있는 4위 경쟁에 불씨를 붙일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회이룬의 부상이 아쉬울 맨유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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