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시가총액 장중 2조달러 돌파…"美 기업 중 3번째"

이재준 기자 2024. 2. 24.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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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반도체를 생산하는 미국 엔비디아(NVIDIA)의 시가총액이 23일(현지시간) 장중 2조 달러(약 2666조원)를 돌파했다.

미국 뉴욕 증시에서 이날 엔비디아는 전일 대비 4.9% 급등한 주당 823.94달러를 기록하면서 시가총액이 2조1000억 달러에 이르렀다.

영국 시장조사 전문 옴디아 통계로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는 2022년 시점에 80%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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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생산하는 미국 엔비디아(NVIDIA)의 시가총액이 23일(현지시간) 장중 2조 달러(약 2666조원)를 돌파했다.

미국 뉴욕 증시에서 이날 엔비디아는 전일 대비 4.9% 급등한 주당 823.94달러를 기록하면서 시가총액이 2조1000억 달러에 이르렀다.

시총이 2조 달러를 넘어선 건 미국 상장기업으로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3번째다. 세계 시총 순위는 사우디아람코 다음으로 4위다.

21일 발표한 최신 결산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돌아 생성AI의 성장 가능성이 평가를 받으면서 엔비디아 주가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총은 1년 전에 비해 3.4배로 급증했다.

2023년 11월~2024년 1월 분기 결산에서 엔비디아 매출액과 순이익 모두 시장 예상을 넘어섰다.

올해 2~4월 분기 매출 전망도 시장 예상보다 높았다. 실적을 견인한 생성AI용 반도체의 수요가 계속 확대한다는 관측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하이테크 업체들이 생성AI 개발 투자를 서두르는 가운데 AI 데이터 처리에 필수적인 엔비디아 그래픽 처리 반도체(GPU)도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영국 시장조사 전문 옴디아 통계로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는 2022년 시점에 80%를 차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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