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 회장, 잘 들어!...전 주장 요리스가 밝힌 토트넘이 '우승 못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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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 요리스가 토트넘 홋스퍼가 우승할 수 없었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요리스는 "당시 그들은 새 경기장 건축에 집중하고 있었다. 우리의 발전 속도를 클럽이 따라오지 못했다. 우리가 우승할 수 있는 가장 큰 능력이 있다고 느꼈을 때 웸블리로 가야 했다.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무패를 달리며 17승 2무를 기록했다. 당시 그곳에 계속 머물면 승점을 더 기록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환경도 경기장도 다른 웸블리로 이적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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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위고 요리스가 토트넘 홋스퍼가 우승할 수 없었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토트넘의 최근 가장 좋았던 시기를 꼽는다면 역시 포체티노 체제 시절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2014-15시즌부터 6시즌 동안 토트넘을 이끌며 여러 업적을 달성했다. 리그 2위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에 오르며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토트넘 역사상 최고의 감독이라는 찬사를 들었다.
이 시기 손흥민도 전성기를 보냈다. 특히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와 형성한 전설의 'DESK 라인'은 PL을 넘어 유럽 내에서도 가장 위협적인 공격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언제나 우승컵과의 연은 없었다. 포체티노가 떠난 후 토트넘은 한동안 예전 모습을 되찾지 못하기도 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과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도 초반에는 반짝 했지만,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부진에 빠지곤 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번 시즌 새롭게 부임했지만, 무관 가능성이 또다시 피어오르는 중이다. 현재 토트넘은 14승 5무 6패로 5위에 올라 있다. 시즌 초반에는 되살아난 공격 축구로 호평 받기도 했지만, 잦은 부상자 발생과 수비 불안의 문제 등을 좀처럼 극복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의 주장이자 수문장이었던 레전드 요리스가 이에 대한 입을 열었다. 요리스는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을 통해 “포체티노 밑에서 해마다 발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우리는 매우 경쟁력이 있었다. 우승에 가까웠지만, 그 당시 성공과 트로피를 얻기 위해 영입해야 했던 두세 명의 선수를 더 놓쳤던 거 같다”면서 더 적극적인 선수 영입이 필요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홈 구장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기존 화이트 하트 레인을 홈 구장으로 사용하던 토트넘은 철거 문제로 잠시 웸블리 스타디움을 홈 경기장으로 사용한 적 있다.
요리스는 “당시 그들은 새 경기장 건축에 집중하고 있었다. 우리의 발전 속도를 클럽이 따라오지 못했다. 우리가 우승할 수 있는 가장 큰 능력이 있다고 느꼈을 때 웸블리로 가야 했다.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무패를 달리며 17승 2무를 기록했다. 당시 그곳에 계속 머물면 승점을 더 기록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환경도 경기장도 다른 웸블리로 이적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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