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라파 공습강화로 구호품 목표량 7%만 전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남단 지역 라파에 공습을 강화하면서 이 지역을 관문 삼아 가자지구로 들어오는 국제사회의 구호품 공급량도 최근 급격히 줄었다.
라파는 국경검문소가 위치한 지역으로, 이집트 접경 지역에 집하한 구호품이 트럭에 실려 가자지구로 진입하는 관문이다.
구호품 진입이 어려워진 건 이스라엘군이 라파 일대의 보안을 이유로 트럭 진입 통제를 강화한 데 따른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남단 지역 라파에 공습을 강화하면서 이 지역을 관문 삼아 가자지구로 들어오는 국제사회의 구호품 공급량도 최근 급격히 줄었다.
23일(현지시간)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에 따르면 지난 20∼21일 이틀간 가자지구로 진입한 구호품 트럭 수는 69대에 그쳤다.
일일 트럭 진입 대수가 35대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유엔이 일일 목표량으로 잡은 500대의 7%에 그친다.
라파는 국경검문소가 위치한 지역으로, 이집트 접경 지역에 집하한 구호품이 트럭에 실려 가자지구로 진입하는 관문이다. 가자지구 주민들이 전란을 피해 남쪽으로 몰리다 보니 전체 인구의 60%가 넘는 150만명이 라파에 밀집해 있다.
이스라엘군은 최근 이 지역을 집중적으로 공습하고 있다. 전날에는 라파 도심의 대형 모스크가 파괴됐고, 이스라엘군은 지상전을 전개하겠다는 방침까지 세워놨다.
구호품 진입이 어려워진 건 이스라엘군이 라파 일대의 보안을 이유로 트럭 진입 통제를 강화한 데 따른 것이다.
UNRWA는 "이스라엘군이 보안을 이유로 국경 검문소를 아예 일시 폐쇄하거나 검문을 강화하다 보니 구호품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prayerah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