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복귀 오피셜’에 경계경보 발령한 국민타자 “1~4선발 모두 외인급, 한화 만만한 팀 아니야” [MK미야자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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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타자'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한화 이글스 복귀 오피셜 소식에 경계경보를 발령했다.
이 감독은 "류현진 선수 복귀 가능성을 전혀 생각하지 못했는데 이제 공식 발표가 났기에 그 부분을 고려해 이기려고 노력해야 한다. 류현진 선수 합류로 1~4선발이 모두 외국인 선수급 투수들이라 한화가 굉장히 강해졌다. 한화도 이제 만만한 팀이 아니다. 다만, 우리 팀 전력도 좋다고 생각하기에 한 번 붙어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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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타자’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한화 이글스 복귀 오피셜 소식에 경계경보를 발령했다. 류현진과 문동주 국내 선발 원투 펀치가 리그 최상위권에다 외국인 선발 투수 2명까지 탄탄한 선발진을 구축하는 까닭이다.
류현진은 2월 22일 8년 총액 170억 원(옵트아웃 조건 포함)으로 KBO리그 역대 최대 규모 계약에 도장을 찍었다.
2012시즌 종료 뒤 미국 메이저리그로 진출했던 류현진은 LA 다저스 7년, 토론토 블루제이스 4년 생활을 마치고 국내 복귀를 결정했다.
류현진은 23일 일본 오키나와 캠프로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나 복귀 시즌 목표에 대해 “일단 포스트시즌은 해야하지 않을까요”라고 되물은 이후 “그게 첫 번째일 것 같다. 고참급 베테랑 선수들도 많이 영입됐다. 베테랑이나 젊은 선수들까지 포함해 신구조화가 잘 이뤄진 것 같다. 어린 선수들도 작년에 좋은 모습 잘 보여주면서 올 시즌 조금 더 자신감 있게 시즌을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감독은 23일 일본 미야자키 캠프에서 MK스포츠와 만나 “류현진 선수 복귀 계약 소식을 들었을 때 한국 야구를 위해 정말 잘 된 일이고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했다. 내가 현역 시절 한 시즌 동안 한국에서 함께 뛴 적이 있는데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더라. 그런데 그때 류현진과 지금 류현진은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됐다고 본다. 이제는 제구력에 더 집중하는 스타일 같은데 우리도 공략하기 위해서 열심히 준비해야 할 듯싶다”라며 고갤 끄덕였다.
이 감독은 류현진 복귀로 한화 팀 전력이 급상승했다고 바라봤다. 류현진-페냐-산체스-문동주로 이어지는 1~4선발 라인업은 어디에 겨뤄도 밀리지 않는 그림이다.
이 감독은 “류현진 선수 복귀 가능성을 전혀 생각하지 못했는데 이제 공식 발표가 났기에 그 부분을 고려해 이기려고 노력해야 한다. 류현진 선수 합류로 1~4선발이 모두 외국인 선수급 투수들이라 한화가 굉장히 강해졌다. 한화도 이제 만만한 팀이 아니다. 다만, 우리 팀 전력도 좋다고 생각하기에 한 번 붙어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두산은 미야자키 캠프에서 7차례 연습경기를 계획했다. 하지만, 두산은 23일 오릭스 버펄로스와 연습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실전 경기 기회 한 차례가 사라졌다. 두산은 24일 소프트뱅크 2군, 25일 소프트뱅크 1군과 만난 뒤 27일 세이부 라이온즈, 29일 지바롯데 마린스와 맞붙을 계획이다.
이 감독은 “1년 전 캠프와 비교하면 조금 여유 있게 차분히 준비 중인 분위기다. 내가 하고 싶은 방향으로 캠프가 더 잘 진행된 느낌이다. 다만, 김민혁 선수와 김대한 선수를 보고 싶어서 선발 라인업에 넣었는데 오늘 연습경기 우천 취소가 아쉽다. 시범경기 숫자도 적은 편이라 머리가 아플 듯싶다. 실전 경기를 계속 보면서 선수들의 성장과 준비 상태를 판단해보겠다”라고 말했다.
미야자키(일본)=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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