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피는 꽃 TV무비 2부’ 이종원&이하늬, 1년 만의 해후 “이제 내 눈 밖을 벗어나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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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원이 1년 만에 다시 만난 이하늬에게 다짐을 전했다.
조여화는 시아버지 석지성(김상중)이 자신의 오빠 조성후를 죽였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혼해도 과부나 다를 바 없는 신세란 걸 안조여화는 박수호(이종원)에게 "이제 누군가의 며느리, 누군가의 아내, 누군가의 여자가 되는 건 더 이상 싫습니다"라며 자신의 뜻을 밝혔다.
"다시 내 눈에 띄면 이제 눈밖을 벗어나지 못하십니다"라는 박수호의 여유에 조여화도 "내가 그리 쉽게 잡히는 사람은 아닌데"라고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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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원이 1년 만에 다시 만난 이하늬에게 다짐을 전했다.
2월 23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 TV무비 2부(기획 남궁성우 / 연출 장태유, 최정인, 이창우 / 극본 이샘, 정명인 / 제작 베이스스토리, 필름그리다, 사람엔터테인먼트)에서 조여화(이하늬)는 모든 일을 끝낸 후 자신의 길을 찾아 떠났다.
조여화는 시아버지 석지성(김상중)이 자신의 오빠 조성후를 죽였다는 사실을 알았다. 석지성의 죄를 밝히기 위해 스스로 독을 먹어 선왕 독살을 증명한 오난경(서이숙)이 죽어가면서 진실을 조여화에게 전했다.
15년 동안 감쪽같이 석지성에게 속아온 사실을 깨달은 조여화는 통곡했다. 조여화는 오빠가 남긴 창포검을 살피다가 편지를 발견했다. 석지성의 역모를 증명할 수 있는 내용을 오빠가 검에 숨겨둔 것이었다.
조여화는 이 증거로 석지성을 잡을 수 있었다. 이혼해도 과부나 다를 바 없는 신세란 걸 안조여화는 박수호(이종원)에게 “이제 누군가의 며느리, 누군가의 아내, 누군가의 여자가 되는 건 더 이상 싫습니다”라며 자신의 뜻을 밝혔다. “나리는 나리의 길을 가십시오”라는 조여화의 말에 박수호는 더 설득하지 못했다.
그러나 방법을 찾은 석정(오의식)이 궐문 앞에서 “내가 중혼이라 사기범이요!”라며 나섰다. “아버지가 속여서 며느리로 데려온 여인을 자유의 몸이 되게 해주십시오!”라는 석정의 외침에 이소(허정도가)가 나타나 “기꺼이 윤허하겠네”라며 허락했다. 그사이 조여화는 도성을 떠났고, 박수호는 뒤를 쫓아갔지만 이미 늦은 후였다,
1년 뒤, 석정은 명도각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었다. 물건 판매보다 전기수 노릇을 하며 장안 여인들을 몰고 있는 석정은 조여화의 활약을 이야기로 들려주고 있었다. “나는 그 여인을 ‘밤에 피는 꽃’이라 부르오!”라며 석정은 미소지었다.
때마침 도성에 조여화가 돌아왔다. 오자마자 아녀자들을 납치하는 도적 무리를 만난 조여화는 금위영 군사들이 몰려오자 몸을 피했다.
그때, 박수호가 조여화의 앞을 막아섰다. “다시 내 눈에 띄면 이제 눈밖을 벗어나지 못하십니다”라는 박수호의 여유에 조여화도 “내가 그리 쉽게 잡히는 사람은 아닌데”라고 응수했다.
“기회를 한 번 드리지”라던 조여화는 박수호가 성큼 다가오자 깜짝 놀랐다. 휘청거리는 조여화를 안은 박수호는 그녀의 복면을 내리며 입을 맞출 듯이 다가갔다.
시청자들은 “이제 진짜 끝난 거냐”라며 아쉬워했다. “너무 깔끔해서 질척이게 된다”, “함께한 이야기라니 기대하게 돼”, “시즌 2 좀 제발”등 열화같은 반응이 쏟아졌다.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십오 년 차 수절과부 '여화'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갓벽남 종사관 '수호'의 담 넘고 선 넘는 아슬아슬 코믹 액션 사극이다. 장태유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과 이하늬, 이종학, 이기우 등 내로라 하는 배우들의 출동으로 기대를 높였다.
iMBC 김민정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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