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엔비디아 랠리’로 상승 출발… 장중 역대 최고치

권오은 기자 2024. 2. 23.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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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이른바 '엔비디아 랠리'를 이어가며 상승 출발했다.

23일(현지시각) 오전 9시 35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9.65포인트(0.26%) 오른 3만9168.76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19.41포인트(0.38%) 상승한 5106.44로 전날에 이어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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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도 시총 2조 달러 ‘터치’

미국 뉴욕증시가 이른바 ‘엔비디아 랠리’를 이어가며 상승 출발했다.

23일(현지시각) 오전 9시 35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9.65포인트(0.26%) 오른 3만9168.76을 기록했다. 전날 사상 처음으로 3만90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이날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82.62포인트(0.52%) 오른 1만6124.24를 나타냈다.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는 2021년 11월 1만6057.44였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19.41포인트(0.38%) 상승한 5106.44로 전날에 이어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엔비디아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과 매출 전망치를 발표하면서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엔비디아는 전날 하루에만 16.4%(110.66달러) 뛴 데 이어 이날도 4.05%(31.77달러) 올라 처음으로 800달러 고지에 진입했다. 시가총액 2조달러(약 2660조원)도 돌파했다.

엔비디아를 포함한 7대 빅테크 대표종목이 S&P500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월 20%를 밑돌았으나, 지금은 40%에 육박하고 있다.

안소은 KB증권 연구원은 “7대 빅테크의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나머지 493개 종목의 순이익은 지난해 3분기부터 전년 대비 감소세”라며 “7대 빅테크와 나머지 종목의 엇갈린 방향성은 올해 1분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유럽증시도 오름세다. 전날보다 독일 DAX지수는 0.21%, 프랑스 CAC 지수는 0.67%, 범유럽지수인 STOXX600 지수는 0.34%씩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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