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날 잔소리 들었다고…할머니 때려 숨지게 한 20대 손자

임정환 기자 2024. 2. 23. 23: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설 연휴 때 잔소리를 했다는 이유로 자신의 할머니를 때려 숨지게 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조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해)로 20대 A 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설 연휴 첫날인 지난 9일 오후 11시쯤 부산의 모 빌라에서 조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이날 할머니 집에 방문했다가 "잔소리를 들어 범행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설 연휴 때 잔소리를 했다는 이유로 자신의 할머니를 때려 숨지게 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조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해)로 20대 A 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설 연휴 첫날인 지난 9일 오후 11시쯤 부산의 모 빌라에서 조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이날 할머니 집에 방문했다가 "잔소리를 들어 범행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범행 후 "할머니가 쓰러졌다"며 119에 신고했다. 그러나 할머니 몸에 있는 상처 등을 본 경찰이 추궁하자 범행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나 수법에 대해서는 추가로 확인할 부분이 있어 보강 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정환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