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내한' 티모시 샬라메, 특급 팬서비스 뭐였길래…"감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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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듄: 파트2'로 내한한 배우 티모시 샬라메(29)의 특급 팬서비스가 한국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티모시 샬라메는 지난 22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영화 '듄: 파트2' 레드카펫 행사에서 한국 팬들을 만났다.
티모시 샬라메는 자신이 출연한 영화 '웡카' 속 노래 가사를 적어둔 팬의 메모를 본 뒤 선물을 건넨 것으로 밝혀졌다.
티모시 샬라메에게 선물을 받은 팬은 영화 '웡카'를 두 번이나 본 '찐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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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듄: 파트2'로 내한한 배우 티모시 샬라메(29)의 특급 팬서비스가 한국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23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티모시 샬라메가 선보인 팬서비스에 대한 글이 올라왔다.
티모시 샬라메는 지난 22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영화 '듄: 파트2' 레드카펫 행사에서 한국 팬들을 만났다.
이날 화사한 슈트 차림으로 등장한 티모시 샬라메는 레드카펫을 따라 선 팬들에게 다가가 사인을 해주고 짧은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 티모시 샬라메는 한 팬이 자신에게 건넨 메모를 본 뒤 그에게 선물을 건네 화제를 모았다.
티모시 샬라메는 한 팬이 자신이 표지를 장식한 '타임지' 위에 메모를 붙여 건네자 어떤 팬이 내민 건지 요리조리 고개를 돌려가며 확인했고, 사인을 한 뒤 품 안에서 무언가를 꺼내 건넸다. 이 모습은 선물을 받은 팬이 촬영한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티모시 샬라메는 자신이 출연한 영화 '웡카' 속 노래 가사를 적어둔 팬의 메모를 본 뒤 선물을 건넨 것으로 밝혀졌다.
티모시 샬라메는 영화 '듄: 파트2' 홍보를 위해 내한했지만 최근 개봉한 영화 '웡카' 속 초콜릿 공부에만 전념하는 윌리 웡카 역을 맡은 바 있다.
팬이 적은 건 'He's the one good thing. That's ever happened to me'(그 사람이 유일하게 좋은 점이에요. 그런 일이 내게 일어났어요)라는 가사였다.
이 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티모시 샬라메에게 '초콜릿' 선물을 받았다며 "초콜릿 팔더니 우주에서 역조공해주신 티미"라며 감격을 표했다.
티모시 샬라메에게 선물을 받은 팬은 영화 '웡카'를 두 번이나 본 '찐팬'이었다.
그는 "언어도 안 통하고 태어나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그에게 위로를 받은 나는 감사의 의미로 '웡카' 속 가사를 짧게나마 메모지에 적어갔다"며 수많은 팬들의 사인 공세에 자신의 메모는 묻힐 거라 생각했다고 했다.
그러나 티모시 샬라메 눈에 이 팬이 건넨 메모지는 바로 포착됐고, 진심이 담긴 선물을 전달했다.
그가 준 '웡카' 초콜릿에는 직접 쓴 것으로 보이는 "Every good thing in this world started with a DREAM'(이 세상의 모든 좋은 것들은 꿈과 함께 시작된다)는 문구와 자신의 이름 '티모시 샬라메'가 적혀있었다.
이 팬은 티모시 샬라메가 자신과 눈이 마주친 뒤 웃고는 품속에서 무언가를 꺼내 건넸다고 기억했다.
그는 "나는 영문도 모른 채 어벙하면서도 흥분한 상태로 땡큐를 외쳤고, 그가 떠났다"며 "그가 적어준 글과 싸인, 그리고 스마일은 나를 웃고 울게 만들기에 충분했다"며 감동을 전했다.
이어 "정말 너무 따뜻하고 고맙다. 이런 이를 나만 알 수가 없어 모두에게 자랑한다. 전 세계로 퍼뜨려달라, 그의 다정함을"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메모 확인한 후 짓는 표정과 요리조리 고개를 돌려가며 나를 찾는 따뜻한, 초콜릿보다 달콤한 눈빛에 녹아 사라지기 직전에"라며 벅찬 마음을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딱 저 팬이 받은 것까지 서사 완벽하다", "와, 티켓 건네준 거", "웡카 그 자체다", "이거 진짜 감동이다", "너무 스윗하다", "내가 다 눈물나", "준비된 팬을 위한 준비된 티모시" 등 감동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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