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 故 문빈 생각에 눈물..이효리 "언젠간 울지 말고 불러줘"[레드카펫][★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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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스트로 차은우가 노래 중 눈물을 보였다.
2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에는 엄정화, ENHYPEN(엔하이픈), LE SSERAFIM(르세라핌), 아스트로 차은우가 출연했다.
8년 만에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한 차은우는 이효리의 '10 Minutes'으로 포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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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에는 엄정화, ENHYPEN(엔하이픈), LE SSERAFIM(르세라핌), 아스트로 차은우가 출연했다.
8년 만에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한 차은우는 이효리의 '10 Minutes'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효리는 차은우가 인사하자마자 새어나오는 미소를 숨기지 못했고, 객석을 향해 "웃는 게 아니라 웃음이 나온다. 나도 사람인데 어떡하냐"고 변명해 웃음을 안겼다.
이효리는 "현장 분위기가 이렇게 좋은 건 처음"이라며 "참 잘생겼다. 옷까지 하얀 걸 입어서 저한테 꿈과 희망을 주러 하늘에서 내려온 분 같다"고 감탄했다. 차은우는 이에 "늦은 녹화에 도움이 됐다면 너무 감사하고 뿌듯하다"며 "가끔 (하늘에) 갔다 오긴 한다"고 농담했다.
차은우는 어릴 때부터 특출났던 외모로 인해 "제가 준비한 진심을 안 볼 때는 속상했지만 지금은 그것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효리는 이에 사과하며 "마음을 보고 싶은데 자꾸만 얼굴에 눈이 간다"고 답했다.
차은우는 이어 솔로 앨범 'ENTITY'을 홍보했다. 차은우는 "원래 글을 쓰는 걸 좋아해서 전곡 작사에 참여했다"며 "앨범의 상업적인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싶어서 너무 홍보에 집중된 활동은 안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차은우는 이후 수록곡 'Where Am I'를 부르다 같은 그룹 멤버였던 故 문빈이 떠오른 듯 결국 "이 곡은 쉽지 않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효리는 이에 "언젠가 울지 말고 불러 달라"며 이후 관객들과 함께 "은우야, 너 겁나게 잘하고 있다"는 격려를 전했다.
한편 보이그룹으로서는 최단기간 내 도쿄 돔에 입성한 엔하이픈은 엄정화의 'Come 2 Me'를 선보였다. 엄정화는 무대 중간에 깜짝 등장해 환호를 더했다. 성훈은 이에 "너무 친절하게 해주셨다. 도너츠도 얻어먹었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정원은 "중학생 때 '효리네 민박'을 부모님과 정말 재밌게 봤다"며 객석에 웃음을 안겼다. 이어 성훈은 엔하이픈 활동 전 "10년 간 피겨스케이팅 선수로 활동했다"고, 니키는 "샤이니 '루시퍼' 때 백댄서로 활동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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