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파나마·모잠비크 여행경보 상향...필리핀 등 하향

외교부가 오늘(23일) 중미 파나마와 아프리카 모잠비크에 대해 여행경보를 격상하고 필리핀과 튀르키예 등 7개국에 대해서는 하향 조정했습니다.

외교부는 먼저 파나마의 콜롬비아 국경 40km 일대에 공권력이 충분히 미치지 못하고 마약밀매 조직의 불법행위 등 강력 사건이 빈발해 2단계'여행 자제'에서 3단계 '철수 권고'로 올린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모잠비크도 납치·살인·마약 등 강력 사건이 계속 발생하고 오는 10월 대선 전후 시위와 폭력 가능성이 있다며 1단계 '여행 유의'에서 2단계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반면 필리핀의 팔라완주 아볼란, 나라, 케손 지역은 치안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3단계에서 2단계로 낮췄습니다.

튀르키예의 카흐라만마라쉬, 말라티야, 아드야만, 오스마니예, 아다나, 하타이는 2.5단계에 해당하는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됐었는데 1단계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멕시코 미초아칸주·타마올리파스주, 방글라데시, 페루 타크나주, 레소토, 보츠와나도 특별여행주의보가 해제되고 2단계가 내려졌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엘살바도르, 러시아 (철수 권고·여행금지 지역 제외), 중국 티베트·신장위구르자치구, 콩고민주공화국 (철수 권고 지역 제외) 등 5개 지역에는 특별여행주의보가 연장됐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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