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측 "안성일, 횡령 검찰 송치➝3인 130억 손배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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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피프티 피프티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어트랙트가 본격적인 반격에 나서고 있다.
어트랙트는 앞서 지난 16일 "최근 서울 강남경찰서로부터 '귀하가 안성일을 업무방해⋅전자기록등손괴로 고소한 사건은 범죄혐의가 인정되어 송치(불구속)하였습니다'라는 통지문을 받았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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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어트랙트가 본격적인 반격에 나서고 있다.
어트랙트는 앞서 지난 16일 “최근 서울 강남경찰서로부터 ‘귀하가 안성일을 업무방해⋅전자기록등손괴로 고소한 사건은 범죄혐의가 인정되어 송치(불구속)하였습니다’라는 통지문을 받았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앞서 어트랙트는 지난 해 6월 27일 피프티 피프티에 대한 템퍼링 의혹을 받고 있는 더기버스의 안성일 대표를 업무방해, 전자기록등손괴, 업무상배임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한 바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프로듀서를 고소한지 8개월만에 첫 경찰조사가 나왔다”며 “지난해 7월 7일 추가로 업무상횡령,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고소한 사건도 계속 수사중이니 향후 안성일의 범죄혐의가 추가로 드러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어트랙트 측은 23일 “안성일 대표가 업무상횡령 혐의가 인정돼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됐다”라고 추가로 입장을 밝혔다. 어트랙트는 안성일 대표에 대해 지난 해 7월 7일 업무상횡령,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등의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소했었다.
이와 함께 피프티 피프티 전 멤버 3인 시오, 새나, 아란과 전속계약 부당파기에 관여한 공동불법행위자들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도 진행하고 있다.
어트랙트 측은 지난 해 12월 19일 “피프티 피프티 전 멤버 새나, 시오, 아란 3인에 대하여는 전속계약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과 위약벌을, 전속계약 부당파기에 적극 가담한 더기버스, 안성일과 백진실, 그리고 3인 멤버들의 부모 등에게는 공동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을 각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하였다”라고 밝혔다.
어트랙트가 산정한 손해배상액과 위약벌은 수백억 원에 이르며, 다만 소송과정에서의 추후 손해 확대 가능성 등을 감안하여 우선 소장 제출 단계에서는 명시적 일부청구 방식으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소송을 대리하는 법무법인(유) 광장 박재현 변호사는 “이번 소송이 단순한 피해회복의 차원을 넘어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소송 수행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중소의 기적으로 불리던 피프티 피프티 사태가 어트랙트 측의 본격적인 대응으로 어떤 결말을 맺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어트랙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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