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끔찍한 부진' 조던 풀, 결국 벤치 멤버로 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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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편없는 경기력은 보인 풀이 벤치로 강등됐다.
바로 이번 시즌 출전한 52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한 조던 풀이 벤치 멤버로 강등된 것이다.
워싱턴 감독 대행 브라이언 키프는 경기 전 인터뷰에서 풀이 이제부터 주전이 아닌 벤치에서 시작한다고 전했다.
그렇기 때문에 풀이 벤치로 강등된 이유는 풀의 경기력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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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형편없는 경기력은 보인 풀이 벤치로 강등됐다.
워싱턴 위저즈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덴버 너겟츠와의 경기에서 110-130으로 패배했다.
이날 워싱턴 라인업에 변화가 있었다. 바로 이번 시즌 출전한 52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한 조던 풀이 벤치 멤버로 강등된 것이다.
워싱턴 감독 대행 브라이언 키프는 경기 전 인터뷰에서 풀이 이제부터 주전이 아닌 벤치에서 시작한다고 전했다.
보통 주전 선수를 벤치로 내리는 것은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첫째는 전략적으로 벤치 경쟁력을 올리기 위해 벤치로 돌리거나, 아니면 선수 본인의 의사로 벤치 출전에 편안함을 느끼는 경우다. 이번 풀의 사례는 두 가지 모두 아닌 것으로 보인다.
풀은 이번 시즌 모든 경기를 선발로 출전했다. 시즌 절반이 지난 상황에서 갑자기 벤치로 물러날 이유가 없다.
전략적인 이유로 풀을 벤치로 내릴 이유도 없다. 워싱턴은 현재 9승 46패를 기록한 NBA 최악의 팀 중 하나다. 워싱턴은 지난여름 프랜차이즈 스타 브래들리 빌을 내보내며 리빌딩을 선언했다. 즉, 승리에 크게 집착하지 않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풀이 벤치로 강등된 이유는 풀의 경기력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풀은 이번 시즌 평균 15.6점 3.7어시스트 야투율 40% 3점슛 성공률 30%를 기록하며 최악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약점인 수비는 여전하고, 경기 집중력도 아쉽다.
풀은 지난 시즌 골든스테이트에서 평균 20.4점 4.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을 워싱턴으로 옮기며 더 많은 역할과 득점을 올릴 것으로 기대됐으나, 실상은 정반대인 상황이다. 오히려 골든스테이트 시절 모습이 좋았다고 할 정도다.
이날 벤치로 강돼되서도 풀의 활약은 달라지지 않았다. 풀은 30분 출전 18점 1어시스트, 야투 17개 중 4개를 성공하는 데 그치며 저조한 활약을 펼쳤다.
벤치로 물러난 첫 경기였으나, 벤치로 강등시킨 극약처방도 효과가 없는 모습이었다.
풀은 2026-2027시즌까지 평균 3200만 달러 규모로 계약이 남아있다. 현재 모습이라면 풀은 NBA 최악의 계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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