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피는 꽃 TV무비 2부’ 이하늬 ‘남편 오의식-’연인‘ 이종원 첫 대면!

이종원이 위기에 놓인 오의식을 구했다.

2월 23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 TV무비 2부(기획 남궁성우 / 연출 장태유, 최정인, 이창우 / 극본 이샘, 정명인 / 제작 베이스스토리, 필름그리다, 사람엔터테인먼트)에서 석정(오의식)은 15년 전 사랑의 도피를 했다가 청에서 조선으로 돌아왔다.

그는 집에 가는 대신 명도각에서 ‘주씨’로 불리며 장사를 하기 시작했다. 저잣거리에서 시비가 걸린 석정이 건달들에게 혼쭐날 찰나, 박수호(이종원)가 나타나 공권력을 행사했다.

석정은 박수호 덕분에 위기를 벗어났다. 박수호는 “별일 없냐”라며 석정을 염려했다.

무사히 명도각으로 돌아온 석정은 ‘로미오와 줄리엣’ 이야기를 펼치며 부인들을 모으려다가 “열녀문 얘기였냐”라는 싸늘한 반응에 부딪혔다. “이번에 열녀문이 좌상댁에 내려진다더라”라는 말에 석정은 깜짝 놀랐다.

자신이 죽은 걸로 돼있고, 모르는 사이 혼인했으며, 혼인 상대가 혼자 수절과부로 15년 동안 시집에 있었다는 걸 깨달은 석정은 충격에 빠졌다. 석정은 아버지 석지성(김상중)과 혼인 문제로 다투다가 바로 가출했던 것이었다. 석정은 자신을 시체로 만든 석지성의 냉혹함에 크게 놀랐다.

시청자들은 석정의 등장을 흥미로워했다. “정이 등장 크크”, 정이 와이프 크크“등 석정의 등장에 웃음이 터져나왔다.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십오 년 차 수절과부 '여화'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갓벽남 종사관 '수호'의 담 넘고 선 넘는 아슬아슬 코믹 액션 사극이다. 장태유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과 이하늬, 이종학, 이기우 등 내로라 하는 배우들의 출동으로 기대를 높였다.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은12회로 종영을 맞이했다. 후속적은 김남주, 차은우 주연의 ‘원더풀 월드’로 3월 1일 첫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캡쳐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