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상지, 새하얀 허무함·외로움 연주…'엘 오메나헤 Vol.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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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네온 연주자 겸 작곡가인 고상지가 23일 새 싱글 '엘 오메나헤(El Homenaje) Vol.2'를 발매했다.
첫 번째 싱글에선 바흐(Bach)를 조명했는데, 이번엔 쇼팽(Chopin)의 '녹턴(Nocturne) No.15 in F minor, Op.55-1'과 슈베르트(Schubert)의 '겨울나그네(Winterreise), D.911-24. 거리의 악사(Der Leiermann)'를 반도네온으로 재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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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반도네온 연주자 겸 작곡가인 고상지가 23일 새 싱글 '엘 오메나헤(El Homenaje) Vol.2'를 발매했다.
고상지가 위대한 음악가들의 음악을 재해석하는 프로젝트다. 첫 번째 싱글에선 바흐(Bach)를 조명했는데, 이번엔 쇼팽(Chopin)의 '녹턴(Nocturne) No.15 in F minor, Op.55-1'과 슈베르트(Schubert)의 '겨울나그네(Winterreise), D.911-24. 거리의 악사(Der Leiermann)'를 반도네온으로 재해석했다.
이번 쇼팽은 망상의 시간조차 추억으로 남겨진 새하얀 허무함을 밤의 어두움에 빗대어 반도네온과 피아노 듀오의 편곡으로 풀어냈다. 피아니스트 조영훈이 함께했다. 슈베르트는 늙은 악사의 쓸쓸한 모습에서 느껴지는 방랑과 외로움, 죽음이 반도네온 2대의 편곡으로 펼쳐진다.
고상지는 지난해 말 싱어송라이터 김동률의 콘서트에 세션으로 함께 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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