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작곡가 신사동호랭이, 숨진 채 발견... 경찰 “범죄 혐의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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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작곡가 신사동호랭이(본명 이호양, 41)가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서울 강남경찰서는"신사동호랭이가 숨진 채 발견된 게 맞으나 시간과 장소 등은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가요계 등에 따르면 신사동호랭이의 지인은 이날 작업실에 쓰러진 그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지만 끝내 숨졌다.
신사동호랭이는 2000년대 중반부터 작곡가로 활동하며 포미닛, 티아라 등 인기 아이돌의 히트곡을 다수 작곡한 스타 작곡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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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작곡가 신사동호랭이(본명 이호양, 41)가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서울 강남경찰서는"신사동호랭이가 숨진 채 발견된 게 맞으나 시간과 장소 등은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요계 등에 따르면 신사동호랭이의 지인은 이날 작업실에 쓰러진 그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지만 끝내 숨졌다.
신사동호랭이는 2000년대 중반부터 작곡가로 활동하며 포미닛, 티아라 등 인기 아이돌의 히트곡을 다수 작곡한 스타 작곡가다.
포미닛의 '핫 이슈'(Hot Issue), 티아라의 '롤리폴리', 에이핑크의 '노노노'(No No No)·'러브'(LUV), EXID의 '위아래'·'아 예'(AH YEAH), 모모랜드의 '뿜뿜' 등이 그의 대표작이다.
그는 지난 2011년 작곡가에서 음반 제작자로 변신해 AB엔터테인먼트를 설립, 1년 뒤인 2012년 걸그룹 EXID를 선보였다.
신사동호랭이는 그러나 2017년 사업 지인으로부터 비롯된 채무가 발생하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고, 법원에 회생 신청을 내기도 했다.
그는 최근에는 티알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를 맡아 지난 2021년 걸그룹 ‘트라이비’를 론칭했다.
트라이비는 지난 20일 트라이비의 네 번째 싱글 앨범 '다이아몬드'(Diamond)를 발표했고 이날 KBS 2TV '뮤직뱅크' 출연 예정이었다. 트라이비는 비보를 접하고 방송을 포함해 팬사인회 및 컴백 일정을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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