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맞으며 부르르' 의식 잃은 할아버지…2분 만에 살려낸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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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교통 순찰을 하던 경찰관들이 길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70대를 2분 만에 구했다.
23일 경찰청 유튜브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울산 남구의 한 인도에서 70대 A씨가 몸이 불편한 듯 경찰관에게 다가왔다.
현장에 있던 경찰관들은 모두 달려와 A씨 기도를 확보한 뒤 심폐소생술을 했다.
바닥에 쓰러진 A씨는 경찰관 부축을 받아 겨우 일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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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교통 순찰을 하던 경찰관들이 길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70대를 2분 만에 구했다.
23일 경찰청 유튜브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울산 남구의 한 인도에서 70대 A씨가 몸이 불편한 듯 경찰관에게 다가왔다. A씨는 횡단보도를 제대로 건너지 못하고 어지러운 듯 비틀거렸다.
A씨는 어두운 표정으로 부르르 떨면서 "여기 화장실이 어디있느냐"고 물었다. 이날은 비가 내렸지만 A씨는 우산도 없었다. 이상함을 느낀 경찰은 "할아버지 안색이 너무 안 좋아보인다"며 동료 경찰에게 지원을 요청했다.
그 순간 A씨는 의식을 잃고 자리에 그대로 쓰러졌다. 호흡은 멈췄고 의식도 없었다. 현장에 있던 경찰관들은 모두 달려와 A씨 기도를 확보한 뒤 심폐소생술을 했다. 한 경찰관은 신속하게 119 구조 요청을 하고 상황을 전파했다.
2분 동안 이어진 심폐소생술. A씨는 조금씩 호흡하더니 의식을 되찾았다. 바닥에 쓰러진 A씨는 경찰관 부축을 받아 겨우 일어섰다. 경찰들은 119 구급차량이 도착할 때까지 A씨와 함께했다. 병원에 옮겨진 A씨는 건강을 회복했다.
평소 심장 관련 지병이 있었다는 A씨는 "경찰관들이 안 도와줬으면 내가 지금 움직일 수도 없었고 살아 있었겠나"며 "살려주셔서 정말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지은 기자 running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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