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선 ‘다누리’ 임무 수행 중…“2032년엔 달 착륙할 것” [뉴스줌]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미국에서는 민간 우주 기업이 주도한 우주선이 달 착륙에 성공했고, 일본 역시 달 탐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우리는 어떨까요?
대한민국 달 탐사 프로젝트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황정호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5, 4, 3, 2, 1, 0. 발사!"]
지난 2022년 8월.
미국 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로켓에 실려, 우리 달 탐사선, 다누리호가 발사됐습니다.
145일 만에 달 궤도에 안착하면서 우리나라는 미국과 중국 등에 이은 세계 7번째 달 탐사국이 됐습니다.
세계 최초로 편광 카메라로 찍은 달 지도.
1억 년 전 생긴 티코 충돌구의 사진은 대표적인 성과.
새해 인사를 주고 받을 정도로 시스템이 안정적이라, 2025년까지 임무가 연장됐습니다.
다누리호 개발 당시, 40곳 가까운 우리 기업이 참여했는데, 정부는 이 기술력을 발판으로, 2032년까지 달 착륙선도 발사한단 계획입니다.
[천이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위성우주탐사체설계부 부장 : "달에 집중하는 이유는 인간의 활동 영역을 넓히기 위해서 화성 등을 가기 위한 테스트베드(시험대)로서 역할을 하는 거고…."]
이를 위해 달 착륙선을 우주로 보내는 고성능 발사체 사업이 민간과 함께 추진되고 있고, 인류를 달에 보내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참여 안도 미국 NASA와 협의 중입니다.
안정적인 연구 개발 예산 확보, 민간 기업의 과감한 투자, 올해 상반기로 예정된 우주항공청 개청은, 달 착륙 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과제로 꼽힙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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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호 기자 (yellowca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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