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리빌딩 계획 나왔다…다음 시즌 팀의 중심으로 ‘바르사 핵심 MF’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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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선수단 리빌딩 계획이 윤곽을 드러냈다.
더 용은 특별한 적응기 없이 바르셀로나에 녹아들었다.
더 용은 오는 2026년 계약 만료를 앞두고 바르셀로나와 일찌감치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지만 아직까지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맨유는 지난 2022년 여름 바르셀로나와 더 용의 영입에 합의했지만 선수 본인이 이적을 거부하면서 거래가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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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선수단 리빌딩 계획이 윤곽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풋볼 트랜스퍼스’는 23일(한국시간) 맨유는 최근 이적 가능성이 불거지고 있는 프렌키 더 용(26, 바르셀로나) 영입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더 용은 지난 2019년 아약스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바르셀로나는 그의 영입에 8,600만 유로(약 1,255억 원)를 투입하면서 향후 미드필더의 핵심으로 낙점했다.
바르셀로나의 눈은 틀리지 않았다. 더 용은 특별한 적응기 없이 바르셀로나에 녹아들었다. 중앙 미드필더는 물론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하며 바르셀로나 중원에 힘을 보탰다.
활약은 올시즌까지 이어지고 있다. 잔부상에 시달리기는 했지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5경기에 출전하면서 여전히 제 몫을 다하고 있는 바르셀로나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뛰어난 경기력과 달리 바르셀로나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더 용은 오는 2026년 계약 만료를 앞두고 바르셀로나와 일찌감치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지만 아직까지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지지부진한 협상은 이적설로 번졌다.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은 바르셀로나가 더 용과의 재계약에 실패할 경우 올여름 그를 매각할 것이라는 주장에 무게가 실렸다.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는 맨유가 떠올랐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더 용을 다음 시즌 새로운 팀의 중심으로 삼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맨유는 올여름 대대적인 개혁을 앞두고 있다. 맨유의 지분과 경영권을 인수한 짐 랫클리프 공동 구단주는 팀을 다시 세계 최고의 반열에 올려놓겠다는 계획이다.
더 용의 영입을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풋볼 트랜스퍼스’는 “맨유는 올여름 대대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더 용은 맨유의 최우선 목표로 꼽힌다”라고 전했다.
더 용을 향한 맨유의 관심은 갑작스러운 것이 아니다. 맨유는 지난 2022년 여름 바르셀로나와 더 용의 영입에 합의했지만 선수 본인이 이적을 거부하면서 거래가 무산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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