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도 빛' 비카리오, "지금 우승하면 구단 역사에 영원히 남을 것" 트로피 갈망 끝낼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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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리엘모 비카리오(27‧토트넘 훗스퍼)는 마인드에서도 빛이 난다.
비카리오의 말처럼, 지금부터 우승하는 멤버들은 토트넘 역사에 길이길이 기억될 수밖에 없다.
비카리오는 토트넘 팬들의 '트로피 갈증'을 너무나도 잘 공감하고 있었으며, 우승을 위해 꿈을 꾸고 열심히 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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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굴리엘모 비카리오(27‧토트넘 훗스퍼)는 마인드에서도 빛이 난다. 토트넘 팬들이 가장 원하는 트로피를 반드시 가져오겠다는 각오다.
글로벌 매체 '포포투'는 23일(한국시간), 토트넘 비카리오와의 독점 인터뷰를 공개했다. 비카리오는 "모두가 알다시피 우리는 오랫동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지금 우승하면 클럽 역사에 영원히 남을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를 위해 노력하고 싸워야 한다. 30년 후에는 트로피를 들고 있는 사진이 벽에 걸려있을지도 모른다. 꿈을 현실로 만드는 것은 큰 꿈을 꾸는 것이기에 그런 생각을 마음속에 가져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그렇게 해야만 한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꿈만 꾸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열심히 훈련하고, 경기장에서 100% 헌신하고,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감독의 방식대로 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 점에 집중하면 경기에서 이길 기회가 많다는 걸 알았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1882년에 창단한 구단으로 풋볼리그 디비전 퍼스트 우승 2회, 잉글랜드 FA컵 우승 8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 우승 4회, 커뮤니티 실드 우승 7회, UEFA(유럽축구연맹) 컵위너스컵 우승 1회, UEFA컵 우승 2회를 차지했다.
최근 우승은 2007-08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이 마지막이다. 그 이후로 지금까지 16년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우승 문턱까지 간 적은 있었다.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2018-19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2020-21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 준우승으로 아쉽게 미끄러졌다.
비카리오의 말처럼, 지금부터 우승하는 멤버들은 토트넘 역사에 길이길이 기억될 수밖에 없다. 비카리오는 토트넘 팬들의 '트로피 갈증'을 너무나도 잘 공감하고 있었으며, 우승을 위해 꿈을 꾸고 열심히 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그 '멘털리티'에 박수가 따른다.
비카리오는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했다. 그리고 토트넘 엠블럼의 가치를 잘 알고 있었다. 지난달,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입단 비하인드와 관련해 "난 이탈리아에서 잉글랜드까지 걸어서 갈 준비가 되어 있었다. 혹은 달렸을 것이다. 펜 같은 것이 없었더라면, 내 몸을 베어서 피로 서명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충성심을 가진 선수가 있다는 것. 골문을 지키는 것만큼이나 매우 든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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