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EU 제재에 맞대응…"러 입국 금지 대상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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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유럽연합(EU)에 맞제재를 단행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23일(현지시간) EU이 최근 발표한 제재에 대응해 러시아 입국이 금지된 EU 관리와 정치인 명단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러한 비우호적인 행동에 대응하여 러시아 측은 우리 국가의 영토에 입국하는 것이 금지된 유럽 기관 및 EU 회원국 대표 목록을 크게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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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러시아가 유럽연합(EU)에 맞제재를 단행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23일(현지시간) EU이 최근 발표한 제재에 대응해 러시아 입국이 금지된 EU 관리와 정치인 명단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에 군사 지원을 제공한 법 집행 기관 및 상업 기관의 대표, 러시아 관리 기소에 관여한 유럽 기관의 대표, 러시아 국가 자산 몰수에 근거가 되는 자료를 수집한 이들이 러시아 입국 금지 목록에 포함됐다.
러시아 외무부는 성명에서 "EU는 일방적인 제재를 통해 러시아에 압력을 가하려는 헛된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이러한 비우호적인 행동에 대응하여 러시아 측은 우리 국가의 영토에 입국하는 것이 금지된 유럽 기관 및 EU 회원국 대표 목록을 크게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EU는 지난 21일 러시아에 대한 13차 제재 패키지를 승인했는데, 약 200개에 달하는 기업과 개인에게 추가 제재를 부과하는 내용이 담겼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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