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EU 제재에 맞대응…"러 입국 금지 대상 대폭 확대"

정윤영 기자 2024. 2. 23. 21: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가 유럽연합(EU)에 맞제재를 단행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23일(현지시간) EU이 최근 발표한 제재에 대응해 러시아 입국이 금지된 EU 관리와 정치인 명단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러한 비우호적인 행동에 대응하여 러시아 측은 우리 국가의 영토에 입국하는 것이 금지된 유럽 기관 및 EU 회원국 대표 목록을 크게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EU, 13차 대러 제재 발표…200개 기업·기관 대상
23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크렘린궁 지붕 위에 러시아 국기가 펄럭이고 있다. 2023.05.23/ ⓒ AFP=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러시아가 유럽연합(EU)에 맞제재를 단행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23일(현지시간) EU이 최근 발표한 제재에 대응해 러시아 입국이 금지된 EU 관리와 정치인 명단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에 군사 지원을 제공한 법 집행 기관 및 상업 기관의 대표, 러시아 관리 기소에 관여한 유럽 기관의 대표, 러시아 국가 자산 몰수에 근거가 되는 자료를 수집한 이들이 러시아 입국 금지 목록에 포함됐다.

러시아 외무부는 성명에서 "EU는 일방적인 제재를 통해 러시아에 압력을 가하려는 헛된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이러한 비우호적인 행동에 대응하여 러시아 측은 우리 국가의 영토에 입국하는 것이 금지된 유럽 기관 및 EU 회원국 대표 목록을 크게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EU는 지난 21일 러시아에 대한 13차 제재 패키지를 승인했는데, 약 200개에 달하는 기업과 개인에게 추가 제재를 부과하는 내용이 담겼다.

yoong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