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브리온에 마지막 경기 내준 김대호 감독 "피드백 종합세트를 받았다"

박상진 2024. 2. 23.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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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광동풍' 이라고 불릴 정도로 이변을 일으켰던 광동이 개막 연패 부진에 빠진 브리온에 패했다.

23일 서울 롤파크에서 열린 LCK 경기에서 패한 광동 프릭스 김대호 감독은 이날 경가에 관해 "너무 뼈아프고 고통스러운 패배다. 차라리 잘 졌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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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광동풍' 이라고 불릴 정도로 이변을 일으켰던 광동이 개막 연패 부진에 빠진 브리온에 패했다. 김대호 감독은 이번 패배를 교훈 삼겠다고 전했다.

23일 서울 롤파크에서 열린 LCK 경기에서 패한 광동 프릭스 김대호 감독은 이날 경가에 관해 "너무 뼈아프고 고통스러운 패배다. 차라리 잘 졌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번 패배를 잘 정리해서 다음을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모두의 문제나 자세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김대호 감독의 이야기다.

이날 경기 패배의 원인에 관해 김대호 감독은 "경기 내에서 나올 수 있는 상황이 다 나왔다. 1세트는 기세를 타고 있는 팀이 겪는 일을 겪었다. 굳이 리스크를 감수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서 위험한 플레이를 이어갔다. 반대로 2세트와 3세트는 우리가 위축된 플레이를 하는 바람에 실수가 누적되는 등 피해가 계속 커졌고, 후반 스몰더의 화력에 잡아먹혔다"고 전했다.

이틀 후 다시 브리온과의 대결에 관해 "패배로 가는 상황을 잘 느꼈고, 이를 잘 정리해야 할 거 같다. 다시 과감한 플레이를 준비하겠다. 강팀 상대로 패해도 되는 마음으로 경기하는데, 우리는 잃을 게 있는 팀처럼 게임을 했다. 프로답게 게임을 잘 정리해 다시 오겠다"고 전한 김대호 감독은 인터뷰를 마치며 "정말 쓴 패배를 겪었다. 잘 준비해서 다시는 이렇게 지지 않도록 힘차게 준비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박상진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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