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나간 시간을 위한 애도’ 저자 김홍신, ‘우리말 책갈피’ 문제 출제 (우리말 나들이)[채널예약]

손봉석 기자 2024. 2. 23.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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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오후 7시 40분 KBS1 ‘우리말겨루기’에서는 한국 최초 밀리언셀러 작가 김홍신을 만난다.

김홍신 작가는 1만여 권 책들이 빼곡하게 벽을 채운 서초동 자택에서 제작진을 맞이했다.

시민운동가이자 정치인이기도 했던 그의 여러 직함 중에서도 대표적인 것은 1980년대 전반 부패한 권력과 사회를 풍자한 소설 ‘인간시장’의 작가다. ‘인간시장’은 총 560만부가 팔려나간 우리나라 최초의 밀리언셀러다.

올해로 등단 48년 차를 맞이한 김홍신 작가는 지난해 6년 만에 장편 소설 ‘죽어나간 시간을 위한 애도’를 펴냈다. 이념 갈등 속에서의 비극적인 삶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주인공의 유고로 그의 삶을 추적하는 일대기이자, 시대의 아픔을 겪었던 모두의 연대기를 담고 있다. 작가는 소설을 통해 끊임없이 화해와 용서의 가치를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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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신 작가는 ‘우리말 책갈피’를 통해 황홀할 정도로 아름다운 우리말에 대한 찬사, 그리고 우리말로 표현할 수 있는 인간과 삶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 작가는 ‘죽어나간 시간을 위한 애도’속 한 구절을 낭독 후 문제를 출제한다.

김홍신 작가가 출연한 ‘우리말겨루기’ 26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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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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