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얼굴] 바이애슬론 남중부 2관왕 ‘설원 특등사수’ 유현민(일동중)

황선학 기자 2024. 2. 23.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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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날 혼성계주 이어 스프린트서 우승해 2관왕 ‘명중’
대회 첫 4관왕 목표…“매사에 적극적인 선수 되고파”
바이애슬론 남중부 2관왕 유현민.일동중 제공

 

“우승을 예상하기는 했지만 열심히 한 결과가 좋게 나타나 기분좋습니다. 남은 경기서도 최선을 다해 4관왕에 오르고 싶습니다.”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바이애슬론 남중부 스프린트에서 21분15초3의 기록으로 김형균(무주 설천중·21분35초5)에 20초 앞서며 우승, 전날 3번 주자로 나서 경기선발의 혼성계주 금메달에 기여한 것을 포함해 대회 2관왕에 오른 ‘설원의 특등 사수’ 유현민(포천 일동중).

유현민은 일동초 3학년 때 선생님의 권유로 바이애슬론에 입문해 2019년 회장컵대회서 남초 저학년부 스프린트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낸 뒤, 이듬해 전국동계체전서 2관왕에 오르는 등 타고난 운동신경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했다.

이어 이번 시즌 문체부장관컵대회 스프린트서 우승하며 동계체전 전망을 밝힌 유현민은 앞으로 열릴 매스스타트와 남중부 계주에서도 금빛 질주를 통해 자신의 첫 전국동계체전 4관왕 꿈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유현민은 “바이애슬론은 높은 집중력을 요구하는 종목으로 체력과 사격의 한계를 뚫는 매력이 있다. 평소 훈련에 열심히 임하고 몸에 해가 되는 것은 행하지 않는다”라며 “아직 모든 것이 부족하지만 이승민 코치님의 선수 시절 처럼 항상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스프린트 사격서 10발 중 9발을 명중시킨 그는 주행이 장점인 만큼 사격의 정확도를 더 높이고 국내 1인자인 ‘귀화선수’ 랍신(전남체육회) 선수 처럼 성인이 돼서 독보적인 선수가 되고 싶다고 피력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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