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결단 내렸다 '싹 다 나가'…바란, 카세미루, 매과이어 등 11人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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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여름 대대적인 변화를 가져갈 예정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글로벌 매체 'ESPN'을 인용, "바란, 카세미루, 매과이어는 올여름 맨유 선수단에서 정리될 수 있는 11인 중 하나다. 맨유는 다음 이적시장에서 지출할 자금이 남았지만, 클럽의 재정 상태, 특히 수익 및 지속가능성 및 규정 위반에 대한 우려로 인해 사용 가능한 자금이 제한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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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여름 대대적인 변화를 가져갈 예정이다. '베테랑' 자원인 라파엘 바란, 카세미루, 해리 매과이어 등을 비롯해 11인을 매각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글로벌 매체 'ESPN'을 인용, "바란, 카세미루, 매과이어는 올여름 맨유 선수단에서 정리될 수 있는 11인 중 하나다. 맨유는 다음 이적시장에서 지출할 자금이 남았지만, 클럽의 재정 상태, 특히 수익 및 지속가능성 및 규정 위반에 대한 우려로 인해 사용 가능한 자금이 제한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계속해서 "브라질 출신의 미드필더 카세미루가 선수 영입을 위해 올드 트래포드 출구로 향하는 유명 선수 중 한 명일 수 있다. 더불어 크리스티안 에릭센, 스콧 맥토미니, 아론 완비사카, 빅토르 린델로프도 잠재적인 매물로 거론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세계 최고 부자 구단 중 하나다. 하지만 최근 이적시장에서 지출이 심각할 정도로 많았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온 이후 시점만 봐도 확실히 느낄 수 있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으로 2022-23시즌에 2억 4,300만 유로(약 3,505억 원), 2023-24시즌에 2억 200만 유로(약 2,915억 원)를 지출했다. 이적료 수입은 각각 2,365만 유로(약 340억 원)와 5,530만 유로(약 800억 원)에 불과했다. 급여 역시 하나하나 열거할 순 없지만, 영입하는 선수마다 막대한 주급을 챙겨줬다.
물론 맨유는 이적료 수입 외에 클럽 수익이 많아 다른 클럽보다 유리한 조건이라 하더라도 이런 상황을 계속 이어갈 수 없다. 그래서 필요 없는 선수들의 매각을 통해 이적료 수입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
그러면서 거론된 선수들이 바란, 카세미루, 매과이어, 에릭센, 맥토미니, 완비사카, 린델로프 등이다. 이들 중에서 베테랑 자원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시간이 흐를수록 저조한 퍼포먼스를 보이는 중이다. 올여름이 이들을 매각하는데 절호의 시점이라는 건 대다수가 공감하고 있다.
거기다 최근 맨유 공동 구단주로 짐 랫클리프가 임명됐고, 랫클리프는 "10년 계획은 팬들 인내심이 바닥날 거다. 3년 계획이 확실하다. 잘못된 기대를 심어주면 실망할 것이다. 중요한 건 우리가 발전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다"라며 명가 재건을 목표했다.
재건 사업 중 하나가 스쿼드 정리도 포함된다. 새로운 선수단을 꾸리기 위해서는 기존 선수들을 판매하는 건 필수적이며, '스카이 스포츠'는 최대 11명이 풀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영광의 시대로 다시 돌아가고자 하는 맨유. 선수단 리빌딩을 통해 부활의 신호탄을 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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