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햐얀은 SNS 복귀 시동 걸었는데…임창정은 잇단 구설 '난감'[이슈S]

정혜원 기자 2024. 2. 2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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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창정이 잇단 구설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23일 임창정이 경기도 판교에서 운영 중인 미용실이 손님들의 회원권을 '먹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임창정이 개업한 미용실이 회원권을 받은 후 곧바로 폐업 신고를 했다는 것.

이와 관련해 임창정 소속사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는 임창정 미용실이 100여만 원의 회원권을 결제하게 유도한 뒤 가게를 폐업했다는 의혹에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하고 전후 사정을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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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하얀(왼쪽), 임창정. 출처ㅣ서하얀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가수 임창정이 잇단 구설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23일 임창정이 경기도 판교에서 운영 중인 미용실이 손님들의 회원권을 '먹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임창정이 개업한 미용실이 회원권을 받은 후 곧바로 폐업 신고를 했다는 것.

임창정은 2014년 지인 명의로 판교에 미용실을 개업했고, 자신이 차린 미용실이라며 주민을 상대로 대대적인 홍보를 진행하며 회원을 모았다. 해당 미용실은 설 연휴를 앞두고 할인 혜택을 안내하며 주민 100여 명에게 회원권을 결제하게 하고 곧장 폐업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피해 금액은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대로 이들은 개별 혹은 집단 고소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임창정 소속사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는 임창정 미용실이 100여만 원의 회원권을 결제하게 유도한 뒤 가게를 폐업했다는 의혹에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하고 전후 사정을 해명했다.

임창정 미용실로 알려진 업체는 임창정이 고향 친구 S씨를 돕기 위해 전액 투자한 곳. 그러나 미용실 개업 후 두 사람의 추구하는 방향이 맞지 않았고, 임창정은 가게 오픈 몇 개월 뒤 투자한 금액을 돌려받은 뒤 자신의 초상과 이름을 배제하는 조건으로 S씨 단독으로 미용실을 운영하는 방식을 정리했다.

임창정 측은 "이후 S씨와 지금까지 연락도 끊긴 상태다. 임창정은 본인의 사진 등 초상권이 도용돼 영업이 이어져온 사실 또한 알지 못했다"라며 "아카데미에 이어 이번 미용실 사건까지, 연이어 좋지 않은 소식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렸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지난 21일 임창정은 소속사와 같은 이름을 사용하는 예스아이엠 아카데미 연기학원이 광고를 진행했으나, 배우들에게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았다는 '먹튀' 의혹도 받았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해당 연기학원은 예스아이엠 엔터테인먼트 및 임창정과 전혀 무관한 회사"라며 "기사화된 출연료 미지급 사건 또한 임창정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추가적으로 설명드릴 내용이 있다면 다시 말씀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 임창정 ⓒ곽혜미 기자

한편 임창정의 아내 서하얀은 지난해 12월 약 8개월 만에 개인 채널을 통해 근황을 공개했다. 서하얀은 임창정이 지난해 4월 말 주가조작 사태에 연루됐다는 혐의를 받은 후 약 8개월간 SNS 활동을 중단한 상태였다. 이후 서하얀은 꾸준히 SNS 활동을 이어가며 소통 중이다. 방송에도 출연하며 파워 인플루언서로 활동했던 서하얀이 활동 재개를 타진하는 것으로 해석됐다.

당시 임창정은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주가 하락 사태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임창정은 자신이 설립한 연예기획사 지분 일부를 주가조작 세력에게 50억 원에 팔았고, 그 중 30억 원을 자신과 아내 서하얀 명의로 각각 15억 원씩 재투자한 사실은 인정했다.

다만 이번 주가 하락 사태로 이 돈을 모두 잃었으며, 신분증을 맡기고 투자를 일임한 탓에 신용매수로 인한 수십억 원의 빚까지 졌다고 피해를 호소했다. 그는 "재테크라고만 생각했다"라며 "무지로만 꾸짖어달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아내의 SNS 활동 재개 가운데 거푸 구설에 휘말린 임창정이 공식 입장을 내고 수습에 나선 가운데 난관을 어떻게 타개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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