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기술원 총장 “연구개발 예산 늘려 연구 몰입할 수 있도록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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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훈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이 "대학의 연구몰입환경 조성에 투자해야 혁신 연구를 할 수 있다"며 대학 투입 연구개발(R&D) 예산 규모를 11조 원 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학이 연구자들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연구지원 전문인력, 연구 장비 운용 등 연구몰입환경 조성에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다고 그는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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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훈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이 “대학의 연구몰입환경 조성에 투자해야 혁신 연구를 할 수 있다”며 대학 투입 연구개발(R&D) 예산 규모를 11조 원 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용훈 총장은 오늘(23일)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추격자형 연구 중심대학에서 벗어나 세계 최고가 될 연구 중심대학을 육성하기 위한 투자가 절실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총장은 지금의 과학기술 지원 시스템이 1970년대 만들어진 추격자형 시스템으로 응용 기술, 연구자 개인 지원에 집중하는 데 머물러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학이 연구자들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연구지원 전문인력, 연구 장비 운용 등 연구몰입환경 조성에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다고 그는 말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2020년 기준 9조 원 수준인 대학의 R&D 규모 확대와 연구 간접비 비율 상향, 일반대학진흥기금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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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호 기자 (yellowca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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