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감독 운명, 어떻게 될까.."시즌 끝나고 새 구단주와 면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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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까.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23일(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은 시즌이 끝나면 자신의 미래에 대해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 성탄절 이전까지 부진했던 결과로 인해 점점 더 큰 압박을 받고 있다. 그의 900만 파운드(약 150억 원) 연봉 계약은 2025년 여름까지 유효하며, 계약 연장을 위한 협상은 아직 없다. 새로운 투자자 짐 랫클리프 경이 텐 하흐 감독에 대한 결정을 내리기 전에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고 싶어한다고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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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까.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23일(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은 시즌이 끝나면 자신의 미래에 대해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 성탄절 이전까지 부진했던 결과로 인해 점점 더 큰 압박을 받고 있다. 그의 900만 파운드(약 150억 원) 연봉 계약은 2025년 여름까지 유효하며, 계약 연장을 위한 협상은 아직 없다. 새로운 투자자 짐 랫클리프 경이 텐 하흐 감독에 대한 결정을 내리기 전에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고 싶어한다고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최근 맨유는 대대적인 변화에 나섰다. 그동안 많은 비판을 받던 글레이저 가문이 맨유의 매각 계획을 발표했고, 최종 인수에 나선 것은 랫클리프 경이었다. 영국 'BBC'는 “랫클리프 경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분 27.7% 인수 계약이 완료되었다. 영국 억만장자 랫클리프의 투자 금액은 약 16억 파운드(약 2조 7천억 원)에 이른다. 2005년부터 맨유를 소유한 글레이저 가문이 클럽의 대부분 지분을 보유하지만 랫클리프의 이네오스(INEOS) 그룹이 축구 운영을 통제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맨유의 운영에도 조금씩 참여하고 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현금 4000억원이 투입된다. 맨유의 올드 트래포드 구장과 여러 시설 등을 개선하는 데에 사용될 예정이다. INEOS가 축구와 관련된 모든 결정권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수뇌부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의 성공을 이끈 최고 운영자 오마르 베라다를 CEO로 선임했고,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댄 애쉬워스가 스포츠 디렉터로 합류하게 된다. 이 외에도 선수단과 감독 교체 등 여러 부분에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이번 시즌 맨유는 침울한 분위기에 시달렸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바이에른 뮌헨, 코펜하겐, 갈라타사라이와 한 조가 되었는데 1승 1무 4패로 그룹 최하위에 그치면서 16강 진출에 실패하는 수모를 겪었다. EFL컵에서는 4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패하며 일찌감치 탈락했다. 안토니의 가정 폭력 논란과 제이든 산초의 항명 사태 등 안팎으로 여러 논란도 있었다.
그나마 최근 상승세를 타며 분위기를 회복했다. 최근 모든 공식전 7경기에서 6승 1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현재까지 14승 2무 9패로 리그 6위에 올라 있고, FA컵 5라운드에도 진출해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할 예정이다.
일단 남은 시즌 동안 텐 하흐 감독을 지켜본다는 소식이다. 매체는 “랫클리프 경이 텐 하흐 감독에게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가 최우선 과제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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