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선 기름 넣지 마세요”…불법 휘발유 팔았던 주유소 내비에 뜬다

홍혜진 기자(honghong@mk.co.kr) 2024. 2. 2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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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다음달부터 6월까지 불법유통 이력이 있는 주유소 1600곳에 대해 특별점검에 나선다.

유가 상승기에 편승한 불법 행위를 막기 위해 정부는 3월부터 6월까지 불법 석유 유통 적발 이력이 있는 1600여개의 주유소에 대한 특별점검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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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넉달간 불법 이력 주유소 점검
불법 행위 주유소 내비게이션 공개 추진
지난 16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 휘발유와 경유 등의 가격정보가 게시되어있다. [김호영 기자]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다음달부터 6월까지 불법유통 이력이 있는 주유소 1600곳에 대해 특별점검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서울 중구 한국가스공사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정유사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석유제품 가격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국내 휘발유 가격은 L당 1600원대, 경유 가격은 1500원대를 웃돌며 물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오피넷에 따르면 22일 기준 전국 평균 보통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630.89원으로 한달새 4% 올랐다.

유가 상승기에 편승한 불법 행위를 막기 위해 정부는 3월부터 6월까지 불법 석유 유통 적발 이력이 있는 1600여개의 주유소에 대한 특별점검을 시행한다.

또 내비게이션을 통해 불법 행위 주유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를 확대한다. 작년 10월 발족한 범정부 석유시장 점검단 활동도 한 달간 집중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유법민 자원산업정책국장은 “석유가격이 ‘오를 땐 빨리, 내릴 땐 천천히’ 움직인다는 국민의 우려가 있다”면서 “이런 우려를 고려해 업계에서도 가격 안정화를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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