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계약 다음 날부터 훈련 돌입

김재혁 2024. 2. 2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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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친정 한화로 돌아온 류현진은 계약 바로 다음 날인 오늘 일본에서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관건은 몸 상태인데, 체력 회복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김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한화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류현진이, 힘껏 공을 던집니다.

공식 계약 하루 만에 곧바로 일본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 참가한 겁니다.

[현장음]
"안녕하십니까."

류현진은 변화구를 포함해 45개의 공을 던지며 구질을 점검했습니다.

개막전까지 몸상태를 최대한 빨리 올리기 위해서입니다.

[류현진 / 한화]
"투수가 할 수 있는 수술은 다 했었던 것 같습니다. 이후 복귀한 사실이 위안이 되고요. (부상은) 전혀 문제될 일이 없고"

류현진은 2015년 어깨 수술에 이어 허벅지, 팔꿈치 인대까지 미국 진출 이후 세 차례 수술대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426일 만에 마운드에 복귀한 류현진은 직구 평균구속이 시속 142.6km로 떨어졌고, 마지막 3경기에서는 모두 5이닝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송재우 / 야구 해설위원]
"물론 예전처럼 150km를 웃도는 빠른 공을 던질 가능성은 낮습니다. 하지만 투구수 관리나 등판의 간격을 조정 해주면 충분히 경쟁력"

한때 국가대표 투수진의 기둥이었던 류현진은 11월 국가대항전인 프리미어12 출전까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류현진 / 한화]
"한 번 더 대표팀에 가서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경기해보고 싶습니다."

하위권을 맴돌며 가을야구와 거리가 멀었던 한화. 

류현진과 함께 독수리처럼 비상할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

영상취재 김래범
영상편집 최창규

김재혁 기자 winkj@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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