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거대 양당의 위성정당들로 200억 국고 또 낭비"

윤신영 기자 2024. 2. 2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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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당대표가 23일 "거대양당이 차리는 위성정당들로 인해 200억 가까운 국고가 또 낭비되게 생겼다"고 맹비난했다.

이준석 대표는 "지역구에서 뿐 아니라, 비례대표 명단에서도 비슷한 일이 발생할텐데, 민주당은 진정 비례연합정당을 통해 이석기 의원 석방과 같은 주장을 한 인사들을 국회에 합류시킬 것인지 궁금하다"며 "이 모든 것이 이재명 대표가 당당하게 선거법 협상에 임하지 않고 준 위성정당이라는 희한한 궤변으로 비례연합정당을 시도했기 때문"이라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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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당대표 페이스북 갈무리.

이준석 개혁신당 당대표가 23일 "거대양당이 차리는 위성정당들로 인해 200억 가까운 국고가 또 낭비되게 생겼다"고 맹비난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이라도 민주당은 비례연합정당 창당을 취소하십시오. 당직자로 당 대표를 세우는 한동훈 위원장의 위헌 위성정당보다 결코 나을 것이 없는 정당"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이번에 진보당과의 지역구연대-비례연합정당을 천명하면서, 과거 이석기 의원의 의원직 박탈이 억울할 일이고, 석방해야 된다는 주장을 했던 윤종오 후보에게 울산북구 후보자리를 주기위해 멀쩡한 현역 이상헌 의원이 있는 자리에 상의도 하지 않고 단일화 지역을 선언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민주당과 진보당은 지난 21일 울산 북구 지역구 재선의원인 이상헌 의원을 두고 진보당 후보로 단일화를 결정한 바 있다.

이애 이상헌 의원은 다음날인 22일 "민주개혁진보연합과 이뤄진 합의가 재검토 되지 않는다면 출마할 예정"이라고 강력히 반발하기도 했다.

이준석 대표는 "지역구에서 뿐 아니라, 비례대표 명단에서도 비슷한 일이 발생할텐데, 민주당은 진정 비례연합정당을 통해 이석기 의원 석방과 같은 주장을 한 인사들을 국회에 합류시킬 것인지 궁금하다"며 "이 모든 것이 이재명 대표가 당당하게 선거법 협상에 임하지 않고 준 위성정당이라는 희한한 궤변으로 비례연합정당을 시도했기 때문"이라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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