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35A, 실전 같은 연합 훈련···"가상 적기 격추"

2024. 2. 2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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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북한이 올해 들어서만 5차례 순항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도발 수위를 높여가는 가운데, 한미 공군이 오늘 한반도 상공에서 연합 훈련을 펼쳤습니다.

5세대 전투기 F-35A가 참가한 가운데 펼쳐진 실전같은 훈련 현장을, 최영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최영은 기자>

우리 공군의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A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순식간에 하늘로 날아오른 F-35A 뒤를 따라, 미 공군의 F-35A도 한반도 상공을 가로지릅니다.

한미 공군이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만에 연합 공중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양국 공군은 하늘 위에서 한팀을 이뤄 가상의 적기와 순항 미사일을 격추하며 실전 같은 훈련을 펼쳤습니다.

인터뷰> 박영민 / 공군 소령 (F-35A 조종사)

"이번 훈련은 한미 공군의 '파이트 투나잇' 태세를 굳건히 하고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신장하는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인터뷰> 카일 설리반 / 미 공군 대위 (F-35A 조종사)

"(연합 훈련을 통해)한미가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특히 연합 측면에서 전반적 관계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공군은 이번 훈련에 F-35A를 비롯해 KF-16, F-15K 등 다수 전투기가 참가해 방어제공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제공: 대한민국 공군 / 영상편집: 김세원)

북한이 올해 들어서만 다섯 차례 순항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도발 수위를 높여가는 가운데, 이번 훈련을 통해 한미가 상호 전술과 노하우를 교류하며, 공동 작전 수행 능력을 보여줬다는 평가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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