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론소 뮌헨에 뺏겨도 플랜B 있다…리버풀, ‘트레블 사령탑’ 선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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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기 시작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3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사비 알론소 감독이 잔류하거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할 경우 한지 플릭 감독을 선임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은 알론소 감독에게 집착하지 않고 플릭 감독으로 선회하는 계획을 고려하고 있다.
'팀토크'는 "알론소 감독이 리버풀의 절대적인 우선순위는 아니다. 리버풀은 얼마든지 계획을 바꿀 준비가 돼 있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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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리버풀이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기 시작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3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사비 알론소 감독이 잔류하거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할 경우 한지 플릭 감독을 선임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클롭 감독은 현재 세계 최고의 명장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2015년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은 후 팀을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려놓으며 자신의 지도력을 증명했다.
수많은 우승 트로피가 이를 뒷받침한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에서만 유럭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UEFA 슈퍼컵 우승, 프리미어리그 우승, FA컵 우승 등을 거머쥐었다.
이제 리버풀과의 동행은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리버풀은 지난달 27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클롭 감독은 합의하에 2023/2024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라고 발표했다.
함께 공개된 인터뷰에서 클롭 감독은 “에너지가 바닥나고 있다. 나는 내가 그 일을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반복해서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사임의 이유를 설명했다.
차기 사령탑 선임이 리버풀의 숙제로 떠올랐다. 리버풀 수뇌부는 이미 다음 시즌 새로운 시대의 문을 열 새로운 감독 물색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력한 차기 사령탑 후보로는 레버쿠젠의 알론소 감독이 거론된다. 알론소 감독은 올시즌 레버쿠젠에서 32경기 28승 4무로 무패행진을 달리며 리버풀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리버풀이 선임을 장담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올시즌을 끝으로 토마스 투헬 감독과 작별하기로 결정한 뮌헨도 알론소 감독의 선임을 원하고 있는 상황.
뮌헨을 상대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일각에서는 알론소 감독이 리버풀 보다 뮌헨 부임을 선호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리버풀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모양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은 알론소 감독에게 집착하지 않고 플릭 감독으로 선회하는 계획을 고려하고 있다.
플릭 감독은 독일 대표팀의 월드컵 우승 주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14년 독일 대표팀의 수석코치로 월드컵 우승에 기여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지도력을 증명했다. 플릭 감독은 지난 19/20시즌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고 3관왕 위업을 달성하면서 축구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리버풀이 플릭 감독으로 선회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팀토크’는 “알론소 감독이 리버풀의 절대적인 우선순위는 아니다. 리버풀은 얼마든지 계획을 바꿀 준비가 돼 있다”라고 짚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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