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와 전쟁` 尹지지율 안정, 金여사 관심도↓…여당 `경제·쇄신` 이미지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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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설 연휴 전후 크게 반등(29→33%)한 뒤에도 안정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국정 부정평가에서 김건희 여사 이슈 관심도가 떨어지기도 했다.
부정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3→94%)에서 극도로 높았고 연령별 30~50대에서 70% 안팎이다.
부정평가(581명) 응답 중에선 가장 높은 '경제·민생·물가'가 소폭 내렸고(19→16%), '독단적·일방적'이란 응답이 크게 상승해(6→12%)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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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지지·중도층 결집 보여…긍정 사유 '의료정책' 상위권
부정 사유 독단·불통 상위, '김건희 여사 문제' 2계단 내려
국힘 37% 민주 35% 박빙…갈라선 개혁 3% 새미래 1%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설 연휴 전후 크게 반등(29→33%)한 뒤에도 안정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국정 부정평가에서 김건희 여사 이슈 관심도가 떨어지기도 했다. 의대 입학정원 연 2000명 대폭 증원과 '의료개혁 패키지' 강행에 의료계 집단 반발로 의료대란이 가까워졌지만 정부가 '강대강 대치'를 이어간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공표된 한국갤럽 자체 주례여론조사 2월4주차(지난 20~22일·전국 성인남녀 1003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전화면접·응답률 15.5%·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윤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 응답이 지난주 조사대비 1%포인트 오른 34%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8%로 지난주와 동률이다. 국정 긍정평가는 한주 간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더 결집(72→80%)했고, 정치성향 중도층에서도 소폭 상승(24→27%)했다. 보수층은 횡보(62→61%)하고 진보층은 추가 이탈(11→8%)했다. 부정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3→94%)에서 극도로 높았고 연령별 30~50대에서 70% 안팎이다.
직무평가 사유에선 비교적 큰 변동폭이 보였다. 긍정평가(344명·이하 가중값) 사유에선 선두인 '외교'가 한주 간 횡보(18→17%)한 가운데, 하위권이었던 '의대 정원 확대'가 크게 올랐(2→9%)다. '전반적으로 잘한다' 6%, '경제·민생'과 '결단력·추진력·뚝심' 각 5%, '국방·안보'와 '보건의료 정책'과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가 각 4%를 달렸다.
의대 정원 확대와 보건의료 정책을 아우르면 긍정평가자 중 13%가 꼽은 셈이다. 부정평가(581명) 응답 중에선 가장 높은 '경제·민생·물가'가 소폭 내렸고(19→16%), '독단적·일방적'이란 응답이 크게 상승해(6→12%) 2위에 올랐다. '소통 미흡' 10%, '전반적으로 잘못' 7%, '외교' 6%는 변동폭이 작지만 '김건희 여사 문제'(7→3%)해 두계단 내렸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7%를 유지, 민주당이 한주간 4%포인트 반등한 35%로 선두권 박빙을 이뤘다. 지난주 4%로 첫 진입했던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은 1%포인트 내린 3%이고, 녹색정의당은 2%를 유지했다. 통합 개혁신당과 갈라선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미래는 1%를 나타냈다. 진보당도 1%이고 새진보연합 0%다. 무당층은 4%포인트 줄어 20%다.
거대양당 이미지 설문도 진행됐는데 '경제 발전을 위해 가장 노력' 부문 국민의힘 34%·민주당 25%, '서민 복지 노력'에선 민주당 33%·국민의힘 27%, '국민 여론 반영' 측면은 국민의힘 31%·민주당 28%, '변화와 쇄신 노력'은 국민의힘 30%·민주당 22%, '공정 사회 노력'은 국민의힘 30%·민주당 24%로 집계됐다. 5개 측면별 의견유보는 32~37% 수준이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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