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TK 첫 현역 불출마…10명 수준 물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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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TK 대구경북에서 첫 현역 불출마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컷오프 뿐 아니라 불출마를 다 포함해도 현역 물갈이는 최종 10명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현재 기자입니다.
[기자]
초선 윤두현, 최춘식 두 의원이 공천을 신청한 현역 지역구 의원 중 처음으로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윤두현 / 국민의힘 의원(경북 경산시)]
"저는 출마하지 않지만 다가오는 총선에서 국민의힘의 승리를 위해 제 모든 힘을 다하겠습니다."
[최춘식 / 국민의힘 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
"저보다 더 잘할 수 있는 후배들에게 맡기고자 합니다. 밑바닥부터 커온 저의 정치는 오늘 여기까지입니다."
두 의원 모두 "당에서 컷오프에 관련한 통보를 받은 것은 아니"라며 대승적 결단임을 강조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우리는 절실하게 이 선거에서 이기고 싶습니다. (윤두현 의원은) 그것을 하기 위해서 최선의 선택 하신 것이고. 용기와 헌신의 길 가는 것이고."
지금까지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은 모두 5명.
최영희, 서정숙 두 비례대표 의원은 공천 면접 후 컷오프 됐습니다.
여기에 현역 평가 하위 10%로 거론되는 의원 2명 정도가 추가된다면 10명 안팎의 현역 의원들이 경선 전 교체되는 셈입니다.
4년 전 미래통합당이 19명을 컷오프한 것에 비하면 절반 정도 수준.
당내에서도 경선에서 현역 탈락자가 많지 않을 거라는 예상이 많습니다.
54명, 현역 교체율 44.6%를 기록한 지난 총선 때보다 물갈이 비율은 현저히 낮을 전망입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이르면 다음 주 공천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영상편집 : 김지균
이현재 기자 guswo132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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