닻 올린 '국민의미래'…한동훈 "사심 공천 반드시 막을 것"
【 앵커멘트 】 국민의힘이 한 식구임을 강조해온 위성정당 '국민의미래'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종북 위헌 통진당 세력이 감옥가기 싫은 이재명과 야합해 비례정당으로 의석을 가져가는 걸 막아야 한다"며 공천을 아주 공평하게 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사심으로 밀고 들어오는 것 모두를 다 막겠다"면서요. 한 위원장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만큼, 다른 정당 선거운동도 할 수 있습니다. 이 소식은 정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민 여러분, 미래 합시다'라는 뒷걸개 앞에 한동훈 위원장이 올라섭니다.
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본격적으로 닻을 올렸습니다.
당대표와 사무총장에는 당직자를 임명했습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사실상 같은 당, 한 식구이며 과거 '한선교의 난'같은 사례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의지인 겁니다.
한 위원장은 "종북 위헌 통진당 세력, 조국 같은 부패 세력이 감옥가기 싫은 이재명과 야합해 비례정당에서 의석을 싹쓸이하는 걸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선거법상 불출마할 경우 다른 당 선거운동에 뛸 수 있는 만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달리 한 위원장은 국민의미래 선거운동에 직접 나섭니다.
한 위원장은 "단 한 명도 제가 아는 사람을 밀어 넣지 않을 것"이라며 비례대표 공천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우리 국민의힘의 이름으로 제시해도 전혀 부끄럽지 않을 사람들만을…. 대신 누구라도, 사심 있는 생각으로 밀어 들어온 사람이 있다면 누구라도 제가 막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총선 불출마 의원들을 중심으로 국민의미래에 보내 현역 의원 7명 이상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국민의힘 핵심관계자는 MBN에 "기호 4번이 목표"라며 "공천이 마무리되고, 민주당과 제3당 상황을 보며 현역 의원들의 이동 규모 등을 차분히 결정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MBN뉴스 정태진입니다. [jtj@mbn.co.kr]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그래픽 : 정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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