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일, 검찰 추가 송치..."업무방해 이어, 횡령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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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일의 범죄 혐의가 추가됐다.
업무방해, 전자기록 등 손괴에 이어 횡령 혐의까지 검찰로 넘겨졌다.
업무방해, 전자기록 등 손괴, 사기, 업무상배임 등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경찰은 그중 업무방해, 전자기록 등 손괴 혐의에 대해서만 검찰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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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이명주기자] 안성일의 범죄 혐의가 추가됐다. 업무방해, 전자기록 등 손괴에 이어 횡령 혐의까지 검찰로 넘겨졌다.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는 23일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가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됐다. 업무상횡령 혐의가 인정됐다"고 밝혔다.
어트랙트는 지난해 6월 안성일을 경찰에 고소했다. 외주용역사 대표였던 그가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을 강탈(템퍼링)하려고 시도했다는 것.
안성일이 이들의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배후라고 의심했다. 업무방해, 전자기록 등 손괴, 사기, 업무상배임 등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어트랙트 측은 같은 해 7월 그를 추가 고소했다. 범죄 혐의가 더 있다고 봤다. 업무상횡령을 비롯해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를 적시했다.
경찰은 그중 업무방해, 전자기록 등 손괴 혐의에 대해서만 검찰에 넘겼다. 사기는 무혐의로 처분했다. 업무상횡령도 범죄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나머지 혐의 관련 송치 결정은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안성일의 업무상 배임,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를 계속 수사 중이다.
피프티 피프티는 키나만 남았다. 키나는 법원에 항고 취하서를 내고 소속사로 복귀했다. 어트랙트는 이후 새나, 시오, 아란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민사소송도 제기했다. 전 멤버 3인을 상대로 전속계약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 위약벌을 청구했다. 안성일과 이들 부모 등도 손해배상 청구 소송 피고가 됐다.
한편 어트랙트는 키나를 중심으로 피프티 피프티를 재정비한다. 국내외 공개 오디션을 통해 최종 2기 멤버를 선발할 계획이다.
<사진=디스패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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