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업터뷰] ‘일타강사’의 휴강 “하나원큐 첫 PO, 축하드립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첫 플레이오프에 오른 하나원큐에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구나단 감독과 신한은행의 도전은 결국 아쉬움 속에 막을 내렸다.
구나단 감독은 "(변)소정이가 첫 경기에서 다쳤고, 시즌아웃은 아닐 거라 봤던 (김)아름이도 결국 못 뛰었다. 모든 선수들이 건강했다면 시즌 초반에 1~2승은 더 했을 것이다. 그랬다면 지금쯤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에 있지 않았을까. 아쉽지만 그게 현실이고, 그게 농구다. KB스타즈도 지난 시즌에 (박)지수가 다쳐 어려움을 겪었다. 아쉽지만 올 시즌만 농구 하는 건 아니다.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나단 감독이 이끄는 인천 신한은행은 23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상대로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신한은행은 22일 4위 부천 하나원큐가 10승 고지를 밟아 남은 3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됐다.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끈질긴 추격전을 펼쳤지만, 끝내 순위를 뒤집진 못했다.
‘일타강사’ 구나단 감독 체제 이후 첫 플레이오프 탈락이다. 구나단 감독은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지휘봉을 잡은 2021~2022시즌에 신한은행을 3위로 이끌었다. 지난 시즌 역시 간판 스타 김단비(우리은행)의 이적에도 4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올 시즌은 한채진이 은퇴한 가운데 첫 경기부터 변소정이 시즌아웃되는 등 변수가 끊이지 않았고, 결국 ‘일타강사’의 계절학기는 무산됐다.
구나단 감독은 “(변)소정이가 첫 경기에서 다쳤고, 시즌아웃은 아닐 거라 봤던 (김)아름이도 결국 못 뛰었다. 모든 선수들이 건강했다면 시즌 초반에 1~2승은 더 했을 것이다. 그랬다면 지금쯤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에 있지 않았을까. 아쉽지만 그게 현실이고, 그게 농구다. KB스타즈도 지난 시즌에 (박)지수가 다쳐 어려움을 겪었다. 아쉽지만 올 시즌만 농구 하는 건 아니다.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구나단 감독은 이어 “시즌 초반만 해도 플레이오프 경쟁은 생각도 못했다. 오히려 하나원큐의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돼 마음이 편해진 부분도 있다. 하나원큐도 고생 많았다.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축하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구나단 감독은 시즌 마무리를 어떻게 구상하고 있을까. 구나단 감독은 “최근 공격이 너무 안 됐다. 선수들도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다. 에너지레벨을 끌어올려 자신감을 갖고 뛰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소니아는 무릎 통증으로 우리은행과의 경기에 결장한다. 구나단 감독은 김소니아에 대해 “3경기 전부터 무릎이 안 좋았다. 플레이오프 경쟁 중이어서 관리하며 뛰었던 것이다. (김)소니아는 ‘약 먹고 뛰겠다”라고 했지만, 현 시점에서는 무리할 필요가 없다. 다음 경기 출전 여부는 상태를 봐야 하는데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사진_WKBL 제공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