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탈락을 경험한 건국대 김도연, “마음가짐이 바뀐 계기가 됐다”

박종호 2024. 2. 23.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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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리그의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는 김도연이다.

마지막 대학리그를 준비하는 김도연은 "2022시즌에 좋은 성적을 냈다. 이번에도 팀 전력이 좋다. 좋은 신입생들이 왔다. 기존의 선수들도 성장했다. 이번에도 결승까지 가고 싶다. 그리고 홈에서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싶다. 그게 내 목표다"라며 목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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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리그의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는 김도연이다.

건국대학교(이하 건국대)는 지난 2022 대학리그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프레디라는 확실한 빅맨과 함께 플레이오프를 지배. 7위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음에도 플레이오프에서 연승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결승전까지 올랐다.

그 결과, 2023시즌에도 많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시즌 초반부터 고전했다. 비록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성공했지만, 연세대를 만나 패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Again 2022’를 외치는 건국대는 제주도 전지훈련을 통해 손발을 맞추고 있다. 지난 2023 KBL 신인 드래프트 참가 후 지명에 실패했던 김도연 역시 팀에 합류해 다가오는 시즌을 준비하고 있었다.

김도연은 “이제 마지막 대학리그다. 저학년 때랑은 다른 마음가짐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특히 드래프트 탈락이 큰 동기가 됐다. 탈락 이후에는 힘들었다. 그러나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마음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주셨고, 마음을 다잡은 후 팀에 다시 합류했다. 이제는 더 열심히 마지막 남은 시간을 보낼 것이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한 번 실패를 맞본 김도연은 “내 부족함을 깨달았다. 그 부분을 메우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여유를 찾아야 한다. 그러면서 경기 운영을 잘하고 싶다. 약점으로 뽑히는 수비도 보완해야 한다. 남은 시간이 중요한 이유다”라는 각오를 남겼다.

건국대는 다가오는 시즌, 화끈한 양궁 농구를 예고했다. 슛과 스피드에 장점이 있는 김도연은 이를 반겼다. “팀 컬러가 양궁 농구로 변했다. 나에겐 좋은 팀 전술이다. 아직 완벽하지는 않다. 그러나 두 달 동안 연습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남은 기간 연습을 통해 완성도를 더 높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 대학리그를 준비하는 김도연은 “2022시즌에 좋은 성적을 냈다. 이번에도 팀 전력이 좋다. 좋은 신입생들이 왔다. 기존의 선수들도 성장했다. 이번에도 결승까지 가고 싶다. 그리고 홈에서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싶다. 그게 내 목표다”라며 목표를 전했다.

이어, “마지막 대학 생활, 좋은 기억으로 남기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최선을 다해 훈련하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 후회 없이 보내고 싶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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