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시즌 토트넘에 없을 것" 결정된 마지막 시즌…호이비에르, 세리에A행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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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28)가 2023-24시즌을 끝으로 토트넘 훗스퍼를 떠난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과 1월 이적시장에서 호이비에르를 떠나보낼 의향이 있었지만, 임대보다는 영구 이적을 원했다. 본지는 세리에A 클럽들의 강한 관심 속에서 다음 이적시장에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호이비에르의 상황을 잘 아는 한 소식통은 '그는 다음 시즌에 토트넘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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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28)가 2023-24시즌을 끝으로 토트넘 훗스퍼를 떠난다. 올 시즌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모습이며, 이탈리아 세리에A로 떠날 것이 유력하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과 1월 이적시장에서 호이비에르를 떠나보낼 의향이 있었지만, 임대보다는 영구 이적을 원했다. 본지는 세리에A 클럽들의 강한 관심 속에서 다음 이적시장에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호이비에르의 상황을 잘 아는 한 소식통은 '그는 다음 시즌에 토트넘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계속해서 "2025년 여름에 계약 만료되는 호이비에르의 몸값은 1,500만 파운드(약 250억 원)~1,800만 파운드(약 305억 원)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에는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가 임대 영입을 원했지만, 토트넘의 임대료 요구를 거절하면서 무산된 바 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호이비에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장기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고, 부상으로 결장하는 선수들을 대신해서 자주 출전했다. 토트넘은 올여름 미드필더 보강을 위해 그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들은 에버턴 중앙 미드필더 제임스 가너를 주시하고 있다"라고 했다.
호이비에르는 지난 2020년 여름 헐값과도 다름이 없는 1,500만 파운드(약 250억 원)에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합류 후 붙박이 주전이었다. 2020-21시즌 공식전 53경기, 2021-22시즌 48경기, 2022-23시즌 44경기를 소화하며 감독들한테 깊은 신임을 받았다. 조세 무리뉴 감독, 누누 산투 감독,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중원 한 자리에 호이비에르를 박고 시작했다.
올 시즌 들어서 입지에 변화가 생겼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좋은 발밑과 전진성을 갖춘 미드필더를 선호했고, 이에 따라 파페 사르-이브 비수마-로드리고 벤탄쿠르를 배치했다. 호이비에르는 지금까지 공식전 27경기로 출전 수는 많았지만, 교체로 밟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선발 출전을 하더라도 주전 미드필더의 부상이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차출로 인한 일시적인 것에 불과했다.
이에 1월 이적시장에서 이적설이 불거졌다. 특히 유벤투스가 원하면서 호이비에르 역시 떠날 의사를 내비쳤다. 하지만 토트넘은 사르, 비수마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차출로 출혈이 심했기에 호이비에르까지 이탈하는 건 리스크가 컸다. 이에 따라 여름에 내보내기로 결심했다.
여름이 되더라도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도, 호이비에르도 결별할 의사가 확고하다. 이탈리아 세리에A 복수 구단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어 괜찮은 이적료 오퍼를 보내는 곳과 계약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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