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1기 신도시 세입자 이주 대책 세워야”
박순봉 기자 2024. 2. 23. 18:47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법’의 제31조에는 세입자 이주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조항이 있다”며 “따라서 세입자들에 대한 저리자본대출, 이주비 지원, 우선 입주권을 부여, 공공임대아파트를 들어갈 수 있는 권리 등의 정책들을 기본방침을 수립할 때 꼭 반영해달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당연한 말씀”이라며, “(1기 신도시 재건축 관련) 종합방침을 수립할 때 고려해서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국회 대정부질문 후 분당 재건축 과정에서 세입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세입자들에 대한 이주비 지원, 세입자들에게 우선 분양권 부여, 임대주택에 세입자 입주권 부여, 세입자 대상 저리 지원대출 등의 내용이 담겼다. 김 의원은 “원활한 분당 재건축 사업을 위해서는 세입자에 대한 대책이 꼭 필요하다. 노후계획도시 정비 특별법 제정 과정에서 세입자 대책을 포함시킨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라며 “특별법 발의와 통과에 이어, 1기 신도시 재건축을 끝까지 챙겨보기 위해 세입자 대책을 공약으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박순봉 기자 gabgu@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윤석열 대통령은 남은 임기 절반 채울 수 있을까
- “이러다간 또 탄핵”… 신용한이 인수위를 떠난 까닭
- “커플템 NO” 정우성·신현빈, 열애설 초고속 부인
- 유승민 “역시 ‘상남자’···사과·쇄신 기대했는데 ‘자기 여자’ 비호 바빴다”
- ‘만선의 비극인가’…금성호, 너무 많은 어획량에 침몰 추정
- “머스크가 최대 수혜자?”…트럼프 당선에 테슬라 시총 1조 달러 돌파
- 북한, GPS 교란 도발…선박·항공기 등 운항 장애 발생
- 로제 ‘아파트’ 영국 싱글 차트 3주 연속 최상위권
- 억대 선인세 받고 영국서 출판되는 ‘K-라면’ 에세이
- 때로는 익숙한 풍경이 더 눈부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