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호랭이 사망도 모르고 컴백 무대’…트라이비 컴백일정 전격 취소

하경헌 기자 2024. 2. 23.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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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트라이비. 사진 티알엔터테인먼트



23일 갑작스럽게 사망한 작곡가 겸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가 제작한 걸그룹 트라이비의 컴백 일정이 전격 취소됐다.

이날 트라이비의 소속사 티알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금주 예정돼 있던 ‘다이아몬드(Diamond)’ 컴백 일정이 취소 및 연기돼 안내드린다”는 공지문을 올렸다.

티알 측은 “방송을 포함한 스케줄은 추가적으로 안내드릴 예정이며, 팬사인회를 비롯한 팬 이벤트 일정의 경우 추후 공지를 통해 재안내 드리겠다. 팬 여러분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공교롭게도 이날 컴백을 예정한 트라이비는 자신들의 탄생에 큰 축이 된 프로듀서의 갑작스러운 사망소식을 모르고 무대에 올랐다. 무대에서 내려온 멤버들은 고인의 소식에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라이비는 지난 20일 약 1년 만에 두 번째 미니앨범 ‘웨이’를 내고 활동을 계획했다.

이하 트라이비 측 SNS 입장 전문.

티알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주 예정되어 있던 [Diamond] 컴백 일정이 취소 및 연기되어 안내드립니다.

방송을 포함한 스케줄은 추가적으로 안내 드릴 예정이며, 팬사인회를 비롯한 팬 이벤트의 일정의 경우 추후 공지를 통해 재안내 드리겠습니다.

팬 여러분에게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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