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 체제 '벤치'…'러브콜 쇄도' 데 리흐트, 새 감독 보고 이적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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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이스 데 리흐트(24‧바이에른 뮌헨)가 쉽지 않은 2023-24시즌을 보내고 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3일(한국시간) "뮌헨의 데 리흐트 상황은 새로운 감독이 결정되는 대로 다시 평가될 것이다. 그는 더 많은 경기에 나서길 원하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는 쉽지 않았다. 1월에 파리 생제르맹이 관심을 보였고, 프리미어리그 복수 구단도 여름 영입을 노리고 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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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마타이스 데 리흐트(24‧바이에른 뮌헨)가 쉽지 않은 2023-24시즌을 보내고 있다.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고, 이에 따라 올여름 이적을 고려 중이다. 다만, 새로운 감독까지 보고 나서 최종 결단을 내릴 예정이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3일(한국시간) "뮌헨의 데 리흐트 상황은 새로운 감독이 결정되는 대로 다시 평가될 것이다. 그는 더 많은 경기에 나서길 원하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는 쉽지 않았다. 1월에 파리 생제르맹이 관심을 보였고, 프리미어리그 복수 구단도 여름 영입을 노리고 있다"라고 알렸다.
데 리흐트는 네덜란드 국적의 센터백으로, 아약스 시절 뛰어난 퍼포먼스를 펼쳐 빅클럽 러브콜이 쇄도했다. 복수 구단 보도에 따르면, 뮌헨-바르셀로나-유벤투스-파리 생제르맹-리버풀 등이 거론됐다. 승자는 유벤투스였다. 유벤투스는 이적료 7,500만 유로(약 1,080억 원)와 기본 연봉 750만 유로(약 110억 원)를 제시하며 품에 안을 수 있었다. 유벤투스에서의 전반적인 활약은 좋은 편이었고, 117경기를 소화하며 세리에A, 코파 이탈리아,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에서 정상에 올랐다.
다음 행선지는 뮌헨이었다. 뮌헨은 센터백 라인을 단단하게 형성하길 바랐고, 총액 7,000만 유로(약 1,010억 원)를 내밀며 영입에 성공했다. 계약 기간은 5년으로 2027년 6월까지 체결됐다. 첫 시즌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주전으로 나섰고, 공식전 43경기를 밟으며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펼쳤다. 뮌헨의 최근 이적시장에서 유일하게 성공한 영입으로 평가됐다.
올 시즌 들어서는 기류가 변했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 김민재가 합류했다. 더군다나 데 리흐트는 프리시즌부터 부상 여파가 존재했고, 이에 따라 주전에 밀려 벤치 신세로 전락했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우파메카노 조합에 신임을 보냈고, 데 리흐트는 제한적인 시간만을 부여받게 됐다. 심지어 분데스리가 21라운드 레버쿠젠전에서는 에릭 다이어에도 밀려 3백 한 자리도 들어가지 못했다.
그러면서 이적설이 대두됐다. 독일 'TZ'의 필립 케슬러는 "데 리흐트와 투헬 감독의 관계는 오랫동안 긴장된 상태로 여겨져 왔다. 데 리흐트의 상황이 그대로 이어지고, 투헬 감독이 뮌헨에 남는다면 여름 이적도 가능하다"라고 알렸다. 더불어 뮌헨은 바르셀로나의 로날드 아라우호, 파리 생제르맹의 마르퀴뇨스 등을 영입하길 원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올여름 데 리흐트의 이적에 무게가 실리는 상황. 로마노는 우선 새로운 감독이 오고 나서 다시 평가될 거로 내다봤다. 뮌헨은 올 시즌을 끝으로 투헬 감독과의 동행을 마치기로 합의했다. 투헬 감독 체제에서는 답이 없던 데 리흐트였기에, 선수에게는 희소식이었다. 다만, 다음 감독도 데 리흐트를 중용할 계획이 없다면 이적이 불가피하다.
데 리흐트를 원하는 클럽은 많다. 파리 생제르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데 리흐트의 상황을 주시 중이다. 올여름 감독 선임이 데 리흐트에게 굉장히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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