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큰 별 지다…41세 신사동호랭이→38세 터틀맨, 일찍 떠나버린 '히트곡 메이커'[TEN피플]

류예지 2024. 2. 23.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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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 큰 별들이 연이어서 지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히트곡 메이커 신사동 호랭이부터 터틀맨까지.

한 지인이 신사동호랭이와 연락이 되지 않아 찾아갔다가 숨져있는 신사동호랭이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사동호랭이는 티아라 '롤리 폴리', 에이핑크 '노노노', '리멤버', 이엑스아이디 '위아래', '덜덜덜', 모모랜드 '뿜뿜'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한 히트 메이크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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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류예지 기자]

신사동호랭이, 터틀맨

가요계 큰 별들이 연이어서 지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히트곡 메이커 신사동 호랭이부터 터틀맨까지. 가요계 한 획을 그으며 큰 업적을 남겼던 별들과의 이별은 아쉽기만 하다.

23일 스포티비뉴스에 따르면 신사동호랭이는 이날 세상을 떠났다. 향년 41세. 한 지인이 신사동호랭이와 연락이 되지 않아 찾아갔다가 숨져있는 신사동호랭이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으며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경찰은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신사동호랭이


신사동호랭이는 티아라 '롤리 폴리', 에이핑크 '노노노', '리멤버', 이엑스아이디 '위아래', '덜덜덜', 모모랜드 '뿜뿜'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한 히트 메이크로 유명하다.

텐아시아 DB


최근에는 걸그룹 트라이비를 론칭하기도 했다. 신사동호랭이는 기획 단계 때부터 트라이비 음악 제작 전반을 진두지휘해왔다. 외부 작업을 모두 고사한 채 트라이비의 성공을 위해 자신의 모든 역량을 쏟아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나무엔터테인먼트


그룹 거북이의 리더 터틀맨은 2008년 4월 2일 자택에서 심근경색으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1970년생인 터틀맨은 사망 당시 38세로,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터틀맨은 싱어송라이터로도 활약, 거북이의 히트곡인 '빙고', '비행기'는 물론 수록곡까지 직접 작사, 작곡해 음악적 역량을 뽐냈다. 터틀맨은 거북이 5집을 발표한 뒤 2개월 만에 사망했으며, 큰 슬픔에 빠진 나머지 멤버 금비와 지이는 거북이의 공식 해체를 선언했다. 앞서 금비와 지이는 2021년 엠넷 ‘AI 음악 프로젝트 –다시 한번’에 출연해 AI(인공지능)로 복원된 고인과 완전체 무대를 꾸며 감동을 주기도 했다.

그는 사망 후 경기도 안성시의 한 추모관에 안치됐다. 그가 세상에 선보였던 곡들이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만큼, 연예계 동료들과 팬들은 여전히 그를 그리워하고 있다.

복면가왕


두 사람 모두 40대 초반, 30대 후반 젊은 나이에 비극을 맞이했다. 젊은이들의 비보는 언제나 큰 슬픔을 가져온다. 이들을 향한 안타까움과 씁쓸함이 동반되기 때문.

이들은 떠났고 수많은 명곡만이 우리 곁에 남았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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