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6년 만의 봄 배구 도전…김상우 감독 "후회 없이 잘 마무리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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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이 마지막 6라운드를 앞두고 봄 배구 진출 의지를 다졌다.
김 감독은 "승수로 보면 우리가 3위지만, 순위는 아래다"라면서 "올해는 더 박빙인 것 같다. 우리 입장에서는 높은 곳에 있으면 좋겠지만, 순위와 관계 없이 봄 배구에 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정규 리그를 2위로 마친 2017-2018시즌 이후 6년 만의 봄 배구 진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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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이 마지막 6라운드를 앞두고 봄 배구 진출 의지를 다졌다.
삼성화재는 2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대한항공과 2023-2024시즌 도드람 V리그 6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6라운드 첫 경기를 앞둔 김 감독은 "리그 초반에는 잘하다가 4~5라운드에서는 아쉬운 경기가 많았던 것 같다"면서 "6라운드는 후회 없이 잘 마무리하자는 생각으로 임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삼성화재는 17승 13패 승점 44로 5위를 달리고 있다. 봄 배구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보다 한 계단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다만 4위로 정규 리그를 마쳐도 3위와 승점 차가 3 이하여야 준플레이오프가 성사돼 봄 배구에 나설 수 있다. 현재 3위 한국전력과 4위 OK금융그룹은 나란히 승점 47을 기록, 삼성화재는 이에 3점 차로 뒤져 있다.
김 감독은 "승수로 보면 우리가 3위지만, 순위는 아래다"라면서 "올해는 더 박빙인 것 같다. 우리 입장에서는 높은 곳에 있으면 좋겠지만, 순위와 관계 없이 봄 배구에 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최근 삼성화재는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모습을 보였다. 김 감독은 "요스바니가 체력적으로 지치긴 했지만, 국내 선수들이 분발해서 바짝 끌어올렸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우진, 안지원 등 젊은 선수들이 직전 현대캐피탈전에서 좋은 모습을 펼친 점은 고무적이다. 삼성화재는 현대캐피탈과 풀 세트 접전 끝 승리를 거뒀다.
김 감독은 "뉴페이스를 가동했다기보다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선수들"이라면서 "그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쳐서 좋고, 더 기회를 잡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주전 세터 노재욱의 빈자리를 메우고 있는 이재현의 활약도 돋보인다. 김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도 역시 이재현을 선발로 기용할 것을 예고했다.
무릎 통증을 안고 있는 노재욱에 대해서는 "무릎이 계속 안 좋다. 4라운드 마지막에도 어려웠는데, 전체적으로 아픈 곳이 조금씩 있다"면서 "지금은 (이)재현이가 들어가는 게 더 긍정적인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는 정규 리그를 2위로 마친 2017-2018시즌 이후 6년 만의 봄 배구 진출을 노린다. 6라운드 종료 후 꿈에 그리던 봄 배구 무대를 밟을지 지켜볼 일이다.
계양=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startjo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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