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호랭이 사망, 이틀 전까지 트라이비 팬들과 소통했는데[종합]

신사동호랭이, 뉴스엔DB

신사동호랭이 소셜미디어

신사동호랭이 소셜미디어

[뉴스엔 김명미 기자]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본명 이호양)가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향년 40세.

티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월 23일 뉴스엔에 "신사동호랭이가 오늘(23일)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은 소속사 역시 파악 중인 상황이다.

신사동호랭이는 최근 티알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로 걸그룹 트라이비를 론칭했다. 트라이비가 지난 20일 네 번째 싱글앨범 'Diamond(다이아몬드)'를 발매하고 활동을 시작한 가운데, 제작자 신사동호랭이의 갑작스러운 비보가 충격을 안기고 있다.

트라이비는 컴백 당일 개최된 'Diamond(다이아몬드)'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신사동호랑이를 향한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신사동호랭이 역시 소셜미디어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트라이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0일에는 트라이비의 앨범 발매 소식을 홍보하며 불꽃 이모지를 덧붙였고, 21일에는 "'다이아몬드 충격의 안무 시안! 너무 좋아서 수정 없이 고고했습니다. 이건 인트로 때 카프리 님이 나오는 순간 끝남. 애들의 부담을 100배 높인 시안"이라며 안무 비화를 공개했다.

무엇보다 이날 비보가 전해진 시간, 트라이비가 신사동호랭이의 곡으로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컴백 무대를 펼치고 있었다는 점이 더욱 안타까움을 유발하고 있다.

한편 신사동호랭이는 지난 2005년 자두 4집 앨범 '남과 여' 작곡가로 가요계에 입성, 포미닛 'Hot Issue' 티아라 '롤리폴리' 현아 'Change' 시크릿 'Magic' 현아 'Bubble Pop' 에이핑크 'NoNoNo' EXID '위아래' 모모랜드 '뿜뿜'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했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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