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왕이, 獨 총리 보좌관 만나 "디리스킹 구실로 탈중국화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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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중국 공산당 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독일에 대해 "협력 잠재력이 큰 파트너"라고 평가하며 "디리스킹을 핑계로 탈중국화해선 안된다"고 밝혔다.
23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부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옌스 플로트너 독일 총리 외교정책 보좌관과 회동했다.
왕 부장은 "단합과 협력을 견지하고 진영 대립에 맞서며 보호주의를 버리고 '디리스킹'을 구실로 삼아 '탈중국화'를 추진하지 않음으로써 양국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 발전을 촉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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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트너 보좌관 "中, 국제적 더 중요한 역할 수행 희망"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왕이 중국 공산당 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독일에 대해 "협력 잠재력이 큰 파트너"라고 평가하며 "디리스킹을 핑계로 탈중국화해선 안된다"고 밝혔다.
23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부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옌스 플로트너 독일 총리 외교정책 보좌관과 회동했다.
왕 부장은 "중국과 독일은 각 세계 2위와 3위인 경제 대국이자 글로벌 영향력을 가진 강대국으로 양국 관계는 양자 관계를 넘어 전세계적으로 의미가 있다"며 "올해는 중국과 독일이 전방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지 10년이 되는 해로 중국과 독일 관계의 안정적이고 긍정적인 발전은 두 국가 뿐 아니라 전 세계에 더 많은 안정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양국의 발전은 서로에게 큰 기회이지 도전이 아니라"며 "양측이 올바른 인식을 갖고 장기적·전략적 관점에서 양국 관계를 바라보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호 이익과 상생이라는 방향을 견지하고 개방적인 자세와 합리적인 정신과 시장 원칙에 따라 실용적 협력을 추진해 양국 경제 발전과 세계 경제의 지속적 회복을 촉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왕 부장은 "단합과 협력을 견지하고 진영 대립에 맞서며 보호주의를 버리고 '디리스킹'을 구실로 삼아 '탈중국화'를 추진하지 않음으로써 양국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 발전을 촉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플로트너 보좌관은 "독일은 대중 관계 발전을 중시하며 양국 간 경제 무역 협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중국의 국제적으로 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기를 픠망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독일은 중국과 전략적 대화를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며 글로벌 녹색 전환을 추진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며 세계 평화와 발전을 촉진해 상호 이익을 실현하는 데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과 독일은 우크라이나 위기,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등 공통 관심사와 국제 및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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