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이 부상+텔로 대표팀 차출’ 창원 LG, 국내 선수만으로 고려대와 스파링 … 아셈 마레이, 팀 훈련 합류

손동환 2024. 2. 2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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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가 국내 선수만으로 고려대와 스파링을 했다.

LG 핵심 자원 중 하나인 정희재(196cm, F)도 "출전 시간을 보면, 우리 팀 선수들이 다른 팀 선수들보다 덜 힘들 수 있다. 그렇지만 우리 선수들은 자기 시간 동안 상대보다 더 많이 움직인다. 게다가 마레이가 빠졌다. 그런 이유로, 선수들의 피로가 많이 누적됐을 거다"며 '체력 부담'을 언급했다.

특히, LG가 수비 전술에 변화를 줄 때, 국내 선수만의 합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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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가 국내 선수만으로 고려대와 스파링을 했다.

LG는 지난 15일 서울 SK전 종료 후 4일 동안 쉬었다. ‘휴식’에 집중했다. ‘휴식’을 부여받은 선수들은 ‘회복’에 집중할 수 있었다.

조상현 LG 감독이 긴 휴식을 부여한 이유. 아셈 마레이(202cm, C)가 오랜 시간 이탈해, 국내 선수들 모두가 한 발 더 뛰어야 했기 때문. 이로 인해, 선수들의 체력 부담이 알게 모르게 쌓였다.

LG 핵심 자원 중 하나인 정희재(196cm, F)도 “출전 시간을 보면, 우리 팀 선수들이 다른 팀 선수들보다 덜 힘들 수 있다. 그렇지만 우리 선수들은 자기 시간 동안 상대보다 더 많이 움직인다. 게다가 마레이가 빠졌다. 그런 이유로, 선수들의 피로가 많이 누적됐을 거다”며 ‘체력 부담’을 언급했다.

그리고 LG는 20일부터 훈련을 시작했다. 23일에는 고려대와 연습 경기를 했다. 경기 감각과 경기 체력을 올리는데, 중점을 뒀다.

다만, LG는 완전체로 연습 경기를 할 수 없었다. 양홍석(195cm, F)이 아시아컵 예선에 차출됐고, 2옵션 외국 선수인 후안 텔로(203cm, F)도 콜롬비아 국가대표팀 일정을 소화해야 했기 때문.

아셈 마레이(202cm, C)도 고려대와 연습 경기에도 참여하지 못했다. 100%의 몸 상태가 아니기 때문. 다만, 팀 훈련에 참석했다는 게 고무적이다.

그래서 LG는 국내 선수만으로 연습 경기를 치러야 했다. 이관희(191cm, G)와 이재도(180cm, G), 정희재(196cm, F)와 저스틴 구탕(188cm, F), 유기상(188cm, G)과 양준석(181cm, G) 등 주축 자원을 교대로 투입했다.

백업 자원들과 D리그 선수들의 경기력도 살펴봤다. 정인덕(196cm, F)과 박정현(202cm, C), 이승우(193cm, F)와 김준형(201cm, F), 박준형(195cm, F) 등을 실전에 투입했던 이유.

물론, LG의 연습 경기는 완전할 수 없었다. 앞서 언급했던 외국 선수 2명과 양홍석의 부재 가 그 이유다. 다만, 고려대는 지금의 LG에 좋은 연습 상대다. 대학 무대에서 가장 좋은 피지컬과 가장 좋은 역량을 갖춘 팀이기 때문.

또, 국내 선수만 있는 팀은 좋은 수비 조직력을 보여줄 수 있다. 수비 콜이 아무래도 원활하기 때문. 특히, LG가 수비 전술에 변화를 줄 때, 국내 선수만의 합이 돋보였다.

그런 이유로, LG의 수비는 경기 내내 탄탄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를수록, LG의 득점 속도는 빨라졌다. 3쿼터부터 고려대와 차이를 보여줬고, 큰 변수 없이 경기를 마쳤다. 경기를 마친 LG는 24일에 또 한 번 고려대와 연습 경기를 할 예정이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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