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는 영원하다' 제2의 전성기 오바메양, '유로파리그 최다 득점자 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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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새로운 역사를 썼다.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는 23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 위치한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샤흐타르를 3-1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마르세유는 합계 스코어 5-3(2-2 무, 3-1 승)으로 샤흐타르를 제치고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마르세유는 26일 새벽 프랑스 리그앙 23라운드에서 몽펠리에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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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새로운 역사를 썼다.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는 23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 위치한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샤흐타르를 3-1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마르세유는 합계 스코어 5-3(2-2 무, 3-1 승)으로 샤흐타르를 제치고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에 앞서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소방수로 부임했던 이탈리아 레전드 젠나로 가투소 감독이 경질된 것. 마르세유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투소 감독과 협업 종료를 알린다. 끊임없이 헌신한 가투소 감독과 코칭스태프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바란다"라며 경질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여름 마르세유는 헤낭 로디, 제프리 콘도그비아(이상 前 아틀레티코),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前 첼시), 이스마일라 사르(前 왓포드), 일리만 은디아예(前 셰필드), 호아킨 코레아(前 인테르, 임대) 등 걸출한 선수들이 가세했다. 그러나 뚜껑을 열고 보니 실망스러웠다. 마르셀리노 감독 경질 이후 가투소 감독이 중책을 짊어졌지만, 결국 소방수로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치른 샤흐타르전. 마르세유는 최전방에 오바메양을 투입해 경기를 시작했지만 경기는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시작부터 흔들렸다. 샤흐타르는 전반 12분 헤오르히 수다코프 페널티킥(PK)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위기에 봉착한 마르세유를 구한 건 오바메양이었다. 전반 23분 하프라인부터 전개된 역습. 왼쪽 빈 공간으로 침투한 오바메양이 아민 하릿 패스를 받아 밀어 넣어 득점했다. 오바메양은 세리머니도 하지 않고 계속 경기에 집중했다.
마르세유가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29분 사르 역전골에 이어 후반 36분 콘도그비아 쐐기골로 달아났다. 결국 마르세유는 16강에 진출에 성공했다.
스포트라이트는 오바메양에게 집중된다. UEL은 "오바메양은 대회 통산 31골로 역대 최다 득점자에 올랐다"라고 조명했다. 도르트문트 시절 8골, 아스널 시절 14골, 바르셀로나 시절 2골, 그리고 현재 마르세유에서 7골로 31골이다.
프랑스에서 황혼기를 보내고 있는 오바메양이 대기록을 수립하면서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마르세유는 26일 새벽 프랑스 리그앙 23라운드에서 몽펠리에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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